브라질, 성탄 매출 4년 만에 플러스 성장
브라질, 성탄 매출 4년 만에 플러스 성장
-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시장 확대로 성탄 매출 4.3~4.8% 증가 전망 -
- 성탄 선물 구입 경로 1위는 온라인 쇼핑으로 나타나 -
□ 성탄 매출 규모 최근 3년 사이 최대
ㅇ 국가상업연맹(CNC)따르면, 올해 브라질 성탄 매출 규모는 343억 헤알로 전년대비 약 4.3% 성장함. 최근 3년 사이 최대 매출이자 4년 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
ㅇ 브라질 신용보호서비스협회(SPC)가 브라질 전국의 730명을 대상으로 조사힌 결과에 따르면 브라질의 최근 경기 회복과 더불어 노동 시장 개선, 금리인하, 사회보장세·사회기여세 인하 등이 소비증진에 기여, 성탄 대목 매출이 4.3~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성탄 선물 대상으로는 1위 자녀(63%), 2위 배우자(49%), 3위 어머니(47%), 4위 형제(27%), 5위 아버지(21%)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따라 가장 선호되는 선물로는 의류 (56%), 장난감(43%), 향수 및 화장품(32%), 신발(31%), 액세서리(24%) 등으로 나타남.
- 응답자 중에서 휴대폰(12%), 비디오게임(10%), 전자기기(8%) 등 다소 고가 제품을 성탄 선물로 구매하겠다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브라질 신용보호서비스협회(SPC)
- 해당 조사에 따르면 성탄 선물 구매 계획이 있는 소비자 수는 작년 1억760만 명에서 1억1080만 명 정도로 늘어났으며 1인당 선물 구매 수도 작년에는 평균 4개 이하의 선물을 구매했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평균 4~5개를 구매하겠다고 답변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
ㅇ 반면, 평균 예상 지출 예산은 작년 평균 465.59헤알에서 올해 461.91헤알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평균 예상지출은 소득 계층 간에 차이가 있는데 A·B계층은 평균 630.96헤알 정도까지 더 소비하겠다고 답한 반면 C계층은414.25헤알로 전체 평균보다 낮은 소비액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조사 결과, 작년보다 크리스마스 대목 소매가가 오를 것이라 예상하는 소비자가 전체 58%에 달함.
- 경제 회복과 함께 연말 물가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많았음.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 여러 곳의 가격을 비교해보고 구매를 결정하겠다는 소비자들이 전체의 83%였으며, 그 중 76%가 인터넷을 가격 비교 수단으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슈퍼 세일기간인 'Black Friday' 나 'Black Week'를 이용해 성탄 선물을 구매하려는 것으로 나타남.
□ 성탄 선물은 온라인 구매 사이트 통해
ㅇ E-bit 2017 web shopper 보고서에 따르면, 성탄 선물 구입경로로 인터넷(40%)이 1순위로 부상함. 올해 처음으로 대형 쇼핑몰(37%)을 넘어섰으며, 이는 브라질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소비자 구매 행태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실임.
- 최근 브라질 전자 상거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2017년 올해 말까지 12%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며 총 매출액은 497억 헤알에 달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E-bit 2017 web shopper
- 올해 상반기에만 브라질의 온라인 상점은 210억 헤알을 벌어들여 전년동기대비 7.5 %의 성장을 기록함.
- 온라인 주문 건수도 2016년 4850만 건에서 올해 5030만 건으로 3.9% 증가함. 또한 온라인 구매자의 수가 10.3% 증가, 2550만 명에 달했음.
□ 성탄 앞두고 소비심리 개선 및 헤알화 강세현상으로 수입수요 증가
ㅇ 브라질 개발통상서비스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브라질의 수입은 성탄 및 연말 특수를 앞두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인 136억7600만 달러를 기록함.
ㅇ 브라질의 수입은 브라질 경제가 회복국면으로 진입함에 따라 올해 초부터 월 평균 120억 달러 안팎에 등락을 반복하며 하반기에 들에서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함.
- 10월 말 현재 누적 수입액은 125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1% 성장세를 보임.
2017년 브라질 수출입 통계
(단위: 백만 달러)
월별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전체 |
수출 | 14,908 | 15,469 | 20,074 | 17.680 | 19,790 | 19,779 | 18,766 | 19,472 | 18,666 | 18,877 | 183,481 |
수입 | 12,200 | 10,914 | 12,937 | 10,716 | 12,129 | 12,595 | 12,472 | 13,876 | 13,488 | 13,676 | 125,003 |
무역수지 | 2,708 | 4,555 | 7,137 | 6,964 | 7,661 | 7,184 | 6,294 | 5,596 | 5,178 | 5,201 | 58,478 |
자료원: SECEX, MDIC
□ 시사점
ㅇ 최근 경기회복과 더불어 노동시장 개선, 금리인하, 감세 혜택 확대 등으로 인해 소비 의향이 증가하면서 성탄 대목 매출이 전년대비 4.3~4.8% 성장할 전망
- 브라질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입하는 성탄 선물로는 의류, 장난감, 향수 및 화장품, 신발, 액세서리, 휴대폰, 비디오게임, 전자기기 등으로 나타남.
-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온라인 거래를 통해 선물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남.
ㅇ 브라질의 수입은 성탄 및 연말 연시 특수를 겨냥해 수입업체들이 하반기 초부터 수량을 늘려 물량을 확보해 놓는 경향이 있으며 국내 제조업체들도 연말에 공급할 제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원자재 수입을 늘리기 때문에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수입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임.
- 브라질 소매판매는 브라질 경기회복 조짐이 구체화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회복세가 예상돼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ㅇ 브라질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우리 기업들은 연중 최대 대목인 성탄·연말연시 등을 대비해 하반기 초부터 제품을 미리 구입하는 브라질 업체들의 구매 행태를 잘 파악할 필요가 있음.
- 브라질까지 선편으로 약 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하반기 초에 브라질 도착을 위해서 2분기부터 브라질 바이어들이 주문을 늘린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