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농축산업 시장 현황
멕시코 농축산업 시장 현황
- 거대한 내수시장, 임금경쟁력 높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 높아 -
- 북미자유무역(NA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대외변수 주목해야 -
□ 멕시코 농축산업 동향
ㅇ 농축산품 생산 대국
- 멕시코 농축수산부(SAGARPA)에 따르면 멕시코는 세계 농산품 생산 13위
- 또한, 축산업 제품 생산 11위 국가이며 어업 관련 제품 생산 17위 국가
- 2015년 기준 농축수산업 제품 수출 규모는 약 266억 달러
- 멕시코는 파파야, 라임, 아보카도 등의 특수작물과 오이, 콩, 베리류 등의 채소와 과일, 소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농축수산품을 생산하고 있음.
멕시코 주별 특산품 현황
자료원: 멕시코 농축수산부(SAGARPA)
□ SWOT 분석
Strength(강점) | Weakness(약점) |
- 멕시코의 국가면적은 196만4,375㎢로 세계 14위, 한반도의 9배, 남한의 20배 크기의 거대한 영토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작물을 생산할 수 있음. - 총 인구수가 1억300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내수시장 보유 - 인접한 미국에 비해 값싼 노동력 | - 인접국인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인프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 - 브라질, 미국 등 주요 농업 국가에 비해 낮은 생산성 - 2014년 멕시코 정부는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설탕세를 도입했는데 이로 인해 설탕 소비 및 생산이 위축 |
Opportunities(기회) | Threats(위협) |
- 미국 등과 비교해 농업기술이 낙후돼 있어 선진기술을 적용한다면 생산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음. - 최근 멕시코 중산층을 중심으로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있어 수요 증가가 기대됨. | - 미국의 트럼프 신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파기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협상 파기 시 곡물, 육류 등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 - 몇 년 동안 커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 이는 병원균에 감염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원인 |
자료원: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 주요 농산품 현황
ㅇ 옥수수
- 멕시코인들이 즐겨먹는 토르티야는 옥수수, 밀가루를 사용해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토르티야 이외에도 멕시코인들은 다양한 옥수수 요리를 즐겨먹음.
* 최근 멕시코 내에서 쌀을 이용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쌀 수요가 높아지고는 있지만 옥수수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또한 옥수수는 동물의 사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음.
- 인구 증가, 사료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옥수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옥수수 생산, 소비 현황
(단위: 천 톤, %)
| 2014 | 2015 | 2016 |
옥수수 생산량 | 22,880 | 25,480 | 25,971 |
증감률 | 6.0 | 11.4 | 1.9 |
옥수수 소비량 | 31,700 | 34,450 | 37,300 |
증감률 | 17.4 | 8.7 | 8.3 |
자료원: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ㅇ 밀
- 옥수수와 마찬가지로 토르티야를 제작할 때 사용되며, 빵, 과자 등 다양한 식재료에 사용됨.
- 멕시코 내 패스트 푸드 음식점이 증가하고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밀 생산, 소비 현황
(단위: 천 톤, %)
| 2014 | 2015 | 2016 |
밀 생산량 | 3,377 | 3,687 | 3,751 |
증감률 | 4.5 | 9.2 | 1.7 |
밀 소비량 | 6,650 | 6,850 | 7,000 |
증감률 | 0.4 | 3.0 | 2.2 |
자료원: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 주요 축산품 현황
ㅇ 축산품
- 최근 멕시코 내 중산층을 중심으로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축산품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음.
- 소고기 소비량은 2014년, 2015년 감소 후 다시 2016년 소비량이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멕시코 내 비만인구가 증가하며 사회문제가 되자 소고기보다는 대체재인 어패류, 닭고기 등의 소비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됨.
- 향후 인구 증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임금 상승이 지속될 경우 축산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가금류, 돼지고기, 소고기
(단위: 천 톤, %)
| 2014 | 2015 | 2016 |
가금류 생산량 | 3,025 | 3,175 | 3,275 |
증감률 | 4.1 | 5.0 | 3.1 |
가금류 소비량 | 3,738 | 3,960 | 4,061 |
증감률 | 4.4 | 5.9 | 2.6 |
돼지고기 생산량 | 1,290 | 1,323 | 1,376 |
증감률 | 0.5 | 2.6 | 4.0 |
돼지고기 소비량 | 1,991 | 2,176 | 2,256 |
증감률 | 1.8 | 9.3 | 3.7 |
소고기 생산량 | 1,827 | 1,850 | 1,879 |
증감률 | 1.1 | 1.3 | 1.6 |
소고기 소비량 | 1,839 | 1,797 | 1,809 |
증감률 | -1.8 | -2.3 | 0.7 |
자료원: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ㅇ 미국, 협정 개정 원해
- 2017년 멕시코, 캐나다, 미국 3국은 약 20년간 이어져온 NAFTA 협상을 재검토하기로 합의, 현재 협상을 진행 중
- 미국 측은 자국산 농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내 수확철에 수입을 금지하거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음.
* ㅇ 조항이 발효된다면 미국 조지아 주의 딸기 수확철에는 멕시코는 딸기를 수출할 수 없거나 관세를 지불해야 함.
- 멕시코 정부는 이번 제안이 NAFTA 협상 및 WTO 원칙에 위배되는 조치라고 비판
ㅇ 미국 내 농축산업 관계자 우려 표명
- 미국 밀 연합회(US Wheat)는 멕시코가 미국산 밀의 최대 수입국이기 때문에 NAFTA 폐기, 관세 부과 등 협상 개정 시 대멕시코 밀 수출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함.
- 수출 곡물가격 상승이 불가피하고 이는 경쟁력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
- 대멕시코 밀 수출이 감소한다면 미국 농부들의 수입이 감소하고 미국 내 밀 가격 또한 하락해 전체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임.
* NAFTA가 발효된 1995년 미국의 밀 수출량은 1억 4,000만 달러였으나 2016년 5억 3,400만 달러까지 수출량이 증가했음.
- 현지 언론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농축산업계는 NAFTA 협상을 유지하기 위해 백악관을 압박 중
□ 전망 및 시사점
ㅇ NAFTA 협상
- 현재 NAFTA 협상은 2017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3국 간 이견이 커 2018년 3월까지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협상시한을 연장한 바 있음.
- 그러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NAFTA 협상이 파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
- 가능성은 낮지만 NAFTA 협상이 파기될 경우 멕시코 경제에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며, 멕시코의 경우 미국에서 수입되던 농축수산물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수입할 것으로 예상됨.
ㅇ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발효 시 멕시코 농축수산물 판매 시장 넓어져
- 2017년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 25차 APEC 회의에서 미국을 제외한 기존 11개 회원국은 TPP 협상을 위한 핵심요소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음.
- 향후 11개 회원국 가운데 6개국에서 국내 비준이 완료되면 협정이 발효됨.
- 중장기적으로 협정이 발효되면 아보카도, 라임을 비롯한 농산품과 맥주, 데킬라 등 주류 등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