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Wide

독일 쾰른 아동 및 유아용품 박람회 참관기

정지환 2017. 10. 12. 14:33
반응형
독일 쾰른 아동 및 유아용품 박람회 참관기
2017-10-11 현선영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

-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보완 및 맞춤형 준비 필요 -



 

external_image

자료원: www.kindundjugend.de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17 독일 쾰른 유아 및 아동용품 박람회(Kind + Jugend 2017)

개최기간

2017년 9월 14~17일(4일간)

개최연혁

1960년부터 58회 째(매년)

개최규모

5만3000㎡, 1232개 사 참가 22만2500명 참관

개최장소

쾰른, Messe Köln 전시장

전시품목

영유아 용품전기기구위생용품어린이 의류유모차어린이 방 장식용품장난감임부복 등

홈페이지

www.kindundjugend.de

 

□ 전시회 특징

 

  ㅇ 해당 전시회는 1960년 처음 개최 후 올해 58회째를 맞이함. 동종계열 중 영향력 있는 전시회로 구분됨.


  ㅇ 이 행사는 글로벌 영유아 및 아동용품 업체가 대거 참가해 유모차카시트가구장난감의류목욕용품임부복침구용품 등을 선보여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임.


  ㅇ 2017년 전시회는 지난 전시회와 다르게 전체적으로 홀을 변경해 새로운 콘셉트로 개최됐음. 50개국에서 총 1232개 업체가 참가(5% 상승)했으며, 113개국에서 2만2500(2% 상승)의 참관객이 방문함.

 

□ 독일 영유아 용품 시장 중요 포인트

 

  ㅇ 안전성기능성 및 사용 편리성 등 기본적 기능에 충실

    인체 무해한 재료 사용과 영유아 용품 안전성이 중요하며둥근 모서리 등 안전한 디자인 강조

    - 자세교정성장 보조충격 흡수 등 부가적인 기능성 중요

    - 제품 사용자의 편리성 강조(예: 유아 카시트의 쉬운 설치법 개발유모차 손잡이 높이 조절)

    유아 식품의 경우 병에 들어있는 제품을 87%가 선호함.

 

  ㅇ 부모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에 맞는 디자인 및 기능 요구

    시간적 효율성 중요[예: Philips AVENT or Angelcare와 같은, 'BabyPhone Deluxe' 기계에 사용되는 부모를 위한 시간관리 도우미 앱(App)]

    영유아 용품 또한 패션의 일부로 인식세련된 디자인 요구[예: 놈코어(normcore) 단순하지만 세련되고 남녀무관하게 사용 가능한 디자인 인기]

 

  ㅇ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

    제품의 지속가능성 또는 장기 사용가능성 대한 관심 증가[예: 북유럽 스타일의 성장 단계에 따라 크기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실용적 디자인의 유아 가구]

    영유아 용품 또한 패션의 일부로 인식세련된 디자인 요구

    사회에 공헌하는 업체(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제품 선호

    재활용된 원자재를 사용하고 친환경적 생산과정을 거친 제품 선호

    제품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교육적(친환경지속가능성메시지 중요

 

□ 한국관 소개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ㅇ 이번 독일 쾰른 아동 및 유아용품 전시회에는 총 28개사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고그 중 13개사가 한국관으로 참여했음.


  ㅇ 북유럽스타일의 제품을 구사한 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많은 방문객의 시선을 끌었음. 흰색파스텔 톤으로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선보여 유럽 방문객의 관심을 많이 받았음.


  ㅇ 그로 인해 3건의 현장 계약이 이루어졌음. 그 중 처음 해외 전시회 참가한 리틀포레스트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KOTRA와 ㈜베페의 지원을 통해 무사히 전시회를 마쳤다고 함. 해당 회사는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통용되는 유아용품 브랜드로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기업임.

 

□ 현장 분위기와 트렌드

 

  ㅇ 디자인


external_image

자료원http://www.kindundjugend.de


    유아용품의 경우 디자인이나 색상이 큰 역할을 하는 품목 중 하나인 만큼 나라별로 추구하는 디자인이 각각 다른 편임특히 유럽은 아시아와 다르게 흰색파스텔 톤이 가장 인기있으며 심플하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끎.


    각자의 개성을 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유럽의 경우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게 제품디자인을 조정하거나 한정판도 제공을 하는 경우가 많아짐.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지만우아하고 럭셔리한 제품 라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음.

 

  ㅇ 위생 관리 및 안전

    유아제품이라면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위생 관리 및 안전 주제에 맞게 BPA가 없는 소재천연재료 또는 유리재질의 제품이 눈에 띄었음. 신제품으로 바이오 플라스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특수 모양의 공갈젖꼭지는 치아 변위를 예방하며 아기의 입에서 떨어지자마자 닫히는 덮개를 사용함. 이외에 뜨거운 음식과 접촉하면 바로 색이 변하는 유아용 숟가락 등 디저털화 된 안전제품도 증가함.

   

  ㅇ 디지털화


external_image

자료원: http://www.kindundjugend.de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트렌드 테마 중 하나는 '디지털화'로 저울슬리퍼하이테크 측정 양말베이비 비디오폰난방 제어모니터링 카메라 등 유아용 주변 헬퍼가 어린이 및 유아용 장비업계에서 성장세를 보였음.

    유아를 위한 제품뿐만 아닌 임산부를 위한 디지털 제품들도 많이 출시됐고 일기 애플리케이션임신 시 상태 체크 솔루션 등 모니터링에 대한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음.

   

  ㅇ Innovation Award

    쾰른 유아용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시상식이 열리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시상식은 'Innovation Award'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어 사전에 신청해 시도하는 것을 추천함.


external_image

주: (왼쪽부터 차례대로) HTS BeSafe AS사의 'World of Traveling Kids', Sofamo사의 'Papa, Maman et Moi, Jule’s Bag',

Miniland Baby사의 'Sweetmeat, World of Kids Care', Angel Baby ltd.의 'My Skin Sensitive'

자료원: http://www.kindundjugend.de

 

□ 전망 및 시사점

 

  ㅇ 아시아 제조사들이 유럽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현지 디자인과 소비자들의 심리·선호도 파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예를 들어, 한국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지만 유럽에서는 똑같이 인기를 끈다는 보장이 안됨.

 

  ㅇ 생활소비재에 해당하는 제품들은 '생활'이라는 단어가 포함되는 만큼 나라별 생활패턴문화성향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추어 디자인 되지 않을 경우 진입이 어려움.

 

  ㅇ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지 시장 트렌드 파악과 수출을 위한 인증 보유패키징 현지화 등 사전 준비가 많이 필요함특히 독일의 경우 ISO 9001(Quality management) BSCI(Business Social Compliance Initiative)를 요구하는 기업이 다수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