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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호주 취업 필승전략

정지환 2017. 11. 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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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호주 취업 필승전략
2017-11-02 전희정 호주 시드니무역관

호주 정부, 2018 3월까지 외국인 취업 개정안 순차 시행 -

변경된 부족 직업군 확인 및 직종별 요구 경력, 영어 실력 미리 준비해야 -

 

전희정 KOTRA 시드니 무역관




□ 외국인 취업에 대한 호주 정부 정책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2017 4 18, 말콤 턴불 호주 연방 총리와 피터 더튼 이민국경보호부 장관은 임시취업기술비자인 457 비자를 폐지(2018 3월에 폐지)하고 완전히 새로운 임시기술부족군비자인 TSS 비자(Temporary Skill Shortage Visa)로 외국인 취업비자를 대체할 것이라 발표했다. 변경된 임시기술부족군 비자 프로그램은 2년 이내의 단기 및 4년 이내의 중장기 비자로 구성되며, 자국민 고용을 우선시 하는 것을 전제로 호주 노동시장의 전문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발표됐다.

 

457 비자 제도를 대체하는 직업군은 단기기술직업군(Short-term Skilled Occupations List, STSOL)과 중장기전략기술직업군(Medium and Long-term Strategic Skills List, MLTSSL)으로 기존 651개의 지원 가능한 직업군에서 460개로 대폭 축소됐다.

 

현 정부는 직업군 축소를 포함, 외국인 취업지원자의 영어 실력 기준 상향 조정, 나이 제한 변경(50세 미만 → 45세 미만), 범죄이력 확인 절차 도입, 고용주의 트레이닝 및 급여 요건 등을 강화했으며 이를 내년 1분기까지 지속적 개정 및 시행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호주의 내국인 일자리 보호 및 외국인 취업비자 정책은 매년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현지 취업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들은 꾸준히 호주 정부의 취업비자 및 외국인 고용 방침에 대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부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나이와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지원 가능한 분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전반적 호주 정책 분위기와 지속 변경되는 취업비자 취득 요건에 대한 사전조사가 필수적이다.

 

□ 호주 정부에서 권장하는 직업군을 찾아라

 

이번 제도 변경으로 인해 기존 우리 청년들의 주요 취업 직업군이었던 요리사, 미용사, 자동차 페인터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장기 취업의 문이 좁아졌다. 다만, 건축 직종과 관련된 직업군인 타일러, 용접공, 건축가 및 이외 회계사, 간호사, 보험계리사 등의 일부 전문 직종은 중장기기술전략 직업군에 아직 남아있어 영어 능력 및 나이 등의 요건이 맞는다면 장기 취업이 가능하다.

 

호주 정부의 이번 개정은 호주의 부족한 직업군에 대해서만 해외 인재들로 대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어 정부에서 권장하는 직업군을 파악하고 이에 집중해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래 표는 우리 청년들이 도전할 만한 주요 중장기 및 단기직업군 리스트다.

 

주요 중장기전략기술 직업군(총 207개 업종 중)

최대 4년간 비자 유효, 3년 후 영주권 신청 가능

주요 단기기술직업군(총 253개 업종 중)

최대 2년간 비자 유효(1회 갱신(2년) 가능), 영주권 신청 불가능

법정사무 변호사

Barrister, Solicitor

카페식당 매니저

Cafe or Restaurant manager

계리사

Actuary

호텔모텔 매니저

Hotel or Motel manager

약사

Chemist

고객 관리 매니저

Customer service manager

영유아 교사

Early childhood

(Preprimary school)

teacher

광고 전문가

Advertising specialist

건축 프로젝트 매니저

Construction project manager

마케팅 전문가

Marketing specialist

엔지니어링 매니저

Engineering manager

웹 디자이너

Web designer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Software engineer

인테리어 디자이너

Interior designer

전기 기술자

Electrician(General)

의학 연구 기술자

Medical laboratory technician

요리사

Chef

기계 공학 기술자

Mechanical engineering technician

간호사

Registered nurse

(Aged care, Medical,

Surgical stc)

금융 브로커

Finance broker

조산사

Midwife

마사지 치료사

Massage therapist

용접공

Welder(First class)

치과의사

Dentist

목수

Carpenter

조리사

Cook

바닥 타일공

Wall and floor tiler

제빵사

Baker

배관공

Plumber(General)

미용사

Hairdresser

자료원: 호주 이민성

 

위의 표는 460개 직업군 중 무역관에서 추천한 일부 리스트에 불과하므로, 호주 정부 사이트*를 참고해 이외 정부에서 지정한 단기기술직업군과 중장기전략기술직업군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내가 도전할 만한 직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자.

     * 링크: https://www.border.gov.au/Trav/Work/Work/Skills-assessment-and-assessing-authorities/skilled-occupations-lists/combined-stsol-mltssl

 

□ 업체 홈페이지 및 다양한 호주 구인 사이트를 참고하라

 

호주는 한국과는 달리 상하반기 공개 채용 등의 절차 없이 회사에 직원이 필요할 때마다 상시 채용을 한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업체 웹사이트 및 호주 내 주요 구인 사이트를 통해 필요 인력에 대한 정보 및 요건 사항을 게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호주 취업 지원자들은 대규모의 채용 공고를 기다리기 보다는 현지 주요 구인 사이트나 업체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본인의 경력과 관련 있는 업종 및 관심 업종에 대해 구인 정보를 획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대기업의 경우, 호주뿐 아니라 해외 지사에 필요한 인력 구인 공고 역시 홈페이지에 함께 게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업체 홈페이지 내 Job Search 또는 Career Search 페이지를 통해 현재 호주 또는 다른 국가에 필요한 인재에 대한 구인 조건 등의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호주에는 다양한 구인 사이트가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현지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 취득뿐 아니라 호주 취업을 위한 스폰서 비자를 발급하는 기업 역시 발굴할 수 있다. 특히 특정 기술이나 경력이 필요한 업종의 경우 지방 지역에서 올라오는 공고 중에는 호주에서 근무하기 위한 스폰서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고 하는 공고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주요 구인정보 사이트

업체명

로고

홈페이지

S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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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eek.com.au

Linke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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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u.linkedin.com/

Glass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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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lassdoor.com.au

Joba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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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obsearch.gov.au/

자료원: 업체별 홈페이지

 

호주의 많은 기업은 헤드헌터나 전문 리크루팅 회사를 통한 구인 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기업 측면에서는 인센티브 등의 소개비용을 지급해야 하지만 그만큼 신뢰 가능한 인재를 단기간에 발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특히 급하게 직원이 필요한 업체들은 리크루팅 사나 헤드헌터를 접촉해 구인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다만, 이런 경우 대부분 호주 취업이 가능한 비자 소지자를 섭외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유학생으로 호주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추가 경력을 위해 구직을 하고 있거나 이미 취업 비자를 취득해 다른 직종으로의 이직을 희망하는 지원자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아직 취업 가능한 비자가 없는 경우라면 이에 대한 내용을 이력서나 리크루팅 사 담당자에게 명확히 설명해두는 절차가 필요하다.

 

주요 리크루팅 사 사이트

업체명

로고

홈페이지

Hud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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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u.hudson.com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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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ys.com.au

Adec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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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decco.com.au

Randst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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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andstad.com.au

자료원: 업체별 홈페이지

 

□ 객관적 영어실력을 갖춰라

 

호주에서 근무하기 위해 영어 실력을 갖추라는 것은 매우 상투적인 조언임과 동시에 매우 중요한 조건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호주 정부가 취업비자 취득을 위한 영어 능력 평가를 상향 조정한 데 이어, 호주 영주권 및 시민권 취득을 위한 영어 능력 평가 강화 계획을 발표, 2017년 10월에는 2018년부터 호주로 유입되는 유학생에 대한 영어 능력 기준 역시 새롭게 보강해 도입할 예정임을 공표했다.

 

최근 호주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및 해외 유입 인력의 영어 실력이 하향 평준화 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보다 우수한 인재의 유입을 위한 영어 평가와 그 기준이 지속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8 3월부터는 457 비자가 전면 폐지되면서 TSS 비자 취득을 위한 최소 영어 요건이 IELTS 시험 기준 영역별 5.0 이상이며, 특수 직종, 학업, 기술 이민 및 고용주의 요구에 따라 IELTS 목표 점수가 항목별 5.5~8.0까지도 필요할 수 있게 된다.

     * 단기기술직업군: IELTS 평균 5.0 이상, 영역별 4.5 이상, 중장기전략기술직업군: IELTS 평균 5.0 이상, 영역별 5.0 이상

 

이는 호주 취업, 특히 장기 취업에 있어 경쟁력 있는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음을 암시하며, 단기간 내 이러한 영어점수 취득이 어려운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의 준비가 필요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향후 TSS 비자 및 유학을 통한 호주 취업을 시도하고자 하는 지원자는 각자의 진출 방향에 맞는 영어 실력뿐 아니라 IELTS  PTE 등 객관적 영어 실력에 대한 증빙을 갖추는 준비 또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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