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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물인터넷 장난감에 보안규제 강화 움직임World Wide 2017. 12. 12. 15:31반응형
프랑스 사물인터넷 장난감에 보안규제 강화 움직임
2017-12-12 이경미 프랑스 파리무역관- 급성장하는 스마트 장난감시장에 발맞춰 개인정보보안 주력해야 -
□ 프랑스 스마트 장난감 시장 개요 및 현황
ㅇ 상승세인 스마트 장난감시장
- 2016년 프랑스 장난감 전체 시장규모는 34억3000만 유로(+1%)로 어린이 1인당 평균 248유로가 소비됨. 유럽에서는 영국에 이어 2위, 전 세계 5위를 차지함.
- 2017년 프랑스 장난감 시장은 3분기 6.7% 상승세에 힘입어 올 한 해 2% 매출신장 예상됨(자료원: NPD EPoS, La Revue du Jouet).
- 전 세계 스마트를 제외한 기존 장난감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900억 달러를 넘었음. 커넥티드 스마트 장난감은 49억 유로로 추정되고, 2022년에는 155억 달러에 달할 전망임(자료원: NPD 그룹 경제전망, 레제코 경제일간지).
프랑스 장난감시장 현황
(단위: 백만 유로, %)
품목명
2016년 1~9월
2017년 1~9월
증감률
캐릭터인형 및 역할놀이 장난감
46
49.7
+8.2
미술활동 도구(DIY)
76
76
0
블럭놀이
138.2
127
-8.5
사람모양인형
92.8
101.8
+9.7
신생아·유아용장난감
235.6
236.9
+0.6
퍼즐 및 놀이
130.1
138.4
+6.3
주니어용 전자제품
18.3
16.5
-9.8
야외 및 스포츠용
173.9
172.5
-0.8
텍스타일 인형
37
37.4
+1.1
자동차, 기차, 비행기
66
67.8
+2.6
기타
57.5
62.5
+8.6
주: 소수점 둘째자리 반올림
자료원: La Revue du Jouet 장난감 전문정보지
- 캐릭터인형 및 사람 모양의 인형은 2017년 1~3분기 누적지수가 전년대비 각각 8.2%와 9.7%로 대폭 상승함.
ㅇ 대프랑스 장난감 주요 수출국
- 중국이 전체 수출규모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지난 4년간 꾸준한 1위를 차지했고, 벨기에가 23%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음.
- 2016년은 네덜란드가, 2017년은 독일이 3위를 차지하며 두 국가 간 3~4위 각축전을 벌임.
- 한국의 경우 전 세계 135개 수출국 중 39위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전체 수출 시장점유율이 0.06% 미만으로 대프랑스 수출규모가 미미한 상태임.
프랑스 상위 10개국 장난감 수입현황(HS Code 950300 기준)
(단위: 만 달러)
순위
국가명
2014
2015
2016
2017
1
중국
63,472
59,752
54,087
42,677
2
벨기에
46,741
42,585
48,019
29,500
3
독일
29,010
24,506
24,478
19,651
4
네덜란드
22,712
23,294
28,979
17,149
5
체코
15,383
18,739
22,163
11,164
6
영국
4,782
5,747
5,321
5,916
7
스페인
7,835
7,642
7,613
5,378
8
이탈리아
8,262
7,084
6,758
4,807
9
폴란드
700
1,124
1,593
1,854
10
인도네시아
2,019
2,187
1,006
963
11
베트남
940
1,156
839
877
12
덴마크
522
875
1,425
712
13
말레이시아
343
352
529
495
14
미국
649
586
657
459
15
멕시코
337
570
750
425
21
일본
226
211
298
327
39
한국
126
81
122
44
1~135
총계
209,705
202,338
210,842
147,111
주: 1) 순위는 2017년 기준, 2) 2017 년1~9월 통계 수치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
□ 스마트 장난감 보안문제 대두
ㅇ 프랑스 국립 정보통신 및 개인정보보호기관인 Cnil의 경고조치
- 지난 12월 4일 Cnil은 안전시스템 부족으로 인해 가정 및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스마트 장난감 제조업체인 Genesis Industries Limited(홍콩) 업체에 경고함.
- 프랑스 규정에 맞게끔 정정 독촉을 받은 해당 회사의 2가지 제품은 로봇 i-Que와 Cayla 인형임. 두 제품 모두 마이크와 스피커를 장착했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다운로드받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블루투스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커넥티드 오브제임.
- Cnil의 경고조치는 프랑스 유명 소비자 저널인 Que Choisir(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정보에 기반한 것으로, 해당 전문지는 노르웨이 Forbrukerradet 소비자 매거진이 직접 테스트 한 결과를 들어 무선보안이 안된 스마트 인형의 보안 위험성을 부각시킴.
- Que choisir는 20미터 거리의 제3자가 인터넷 연결망에 뜬 블루투스만으로 어린이가 Robot i-Que나 Cayla 인형에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음. 해당 시스템을 사용해 어린이와 대화할 수 있는 우려가 있음을 표명함.
- Cnil은 또한 업체에서 부모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녹음된 아이의 음성을 수집하는 Genesis그룹에 대해 경고함.
- 독일의 경우는 지난 2월 Cayla 제품을 판매 금지시킴.
- Cnil은 2017년 1월과 11월, 두차례 자체 심사 후 Genesis 업체에 2개월의 정정기간을 주었음. 시정하지 않을 경우 벌금 및 판매제재조치가 불가피할 것임.
Mon ami Cayla
Robot i-Que
자료원: 르몽드 일간지 및 뉴메라마(Numerama) 디지털 전문지 12월 4일 기사
- 제조업체는 사용자에게 정보수집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가?
- 정보수집 시 사용자의 동의를 구하고 있는가?
-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있는가?(예를 들어, 사용자 어린이의 성과 이름 및 집주소가 장난감을 작동시키는데 어떤 필요성을 가지고 있나, 이런 정보가 제조업자에게 어떤 유용성이 있나)
- 정보 입력 시 보안이 철저히 지켜지고 있나? 비밀번호가 있나?
- 수집한 정보들을 어떤 식으로 저장하고, 어디에, 얼마동안 저장하나?
- 수집한 정보들을 통계 수치화시키는가?
- 누가 이 정보들에 접근할 수 있나?
ㅇ 프랑스 장난감 안전 및 보안 관련 기관들
- 프랑스 내 판매되고 있는 유아 및 어린이용 장난감은 EU지침 2009/48/CE을 옮겨온 프랑스 법령(décret) n° 2010-166 du 22 février 2010에 따라 규정되고 있음.
프랑스 장난감 관련 기관들
기관명
홈페이지
비고
www.entreprises.gouv.fr/politique-et-enjeux/qualite/securite/la-reglementation-applicable-aux-jouets
프랑스 기업청
www.cnil.fr/en/home
프랑스 정보통신 및 개인정보 보호기관
www.economie.gouv.fr/dgccrf
경쟁, 소비, 부정 방지국
www.fjp.fr/
프랑스 장난감산업연합
□ 보안문제에 대응하는 장난감 업체들
ㅇ C-Way(https://memoo.hellocway.com/)
- 어린이 도우미 로봇 Memoo를 개발한 프랑스 스타트업
- 구글이나 아마존에서 개발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도우미 로봇과 달리 어린이가 녹음기능을 켜지 않을 경우 음성녹음을 하지 않도록 함.
ㅇ Hasbro(www.hasbro.com/fr-fr)
- 해당 회사의 경우 장난감 사용자의 이름을 수집하지 않음.
- 기능을 작동시키는 데 음성녹음이 필요없음.
ㅇ Anki(www.anki.com/fr-fr/cozmo)
- Cozmo 인텔리전트 로봇개발 미국 스타트업
- 어린이 얼굴인식으로 작동하는 Cozmo는 카메라에 입력된 정보가 부모의 핸드폰과 소통하지 않음.
□ 전망 및 시사점ㅇ 프랑스 스마트 인형 보안규제
- 8~9% 대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인형시장, 스마트 인형의 시장점유율 또한 증가
- 로봇장난감 및 스마트 인형의 개인정보 보안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한 철저한 제고로 수출규제를 대비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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