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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제약산업 현황과 전망
    World Wide 2021. 4. 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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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제약산업 현황과 전망

    2021-04-16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 이창현

    - 구 및 소득 증가, 국민건강보험 시행 등으로 2021~2025년 CAGR 5.5% 성장 전망 -

    - 각종 인증(BPOM, 할랄), 로컬 콘텐츠 규정(TKDN) 등에 대한 사전 대비 필요 -

     

     

     

    인도네시아의 의약 산업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약 27만 명으로 세계 4위 규모이며. 아시아에서 의약품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이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국에 따르면, 화학·의약·전통 의약품 산업의 총생산은 147억8000만 달러, 1위인 식음료 산업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2020년에 인도네시아의 비석유 및 가스 처리 산업


    *) : US$1 = IDR 14,434.85

    자료: 인도네시아 중앙통계국, 2020

     

    인도네시아 제약산업은 의약품, 비타민, 건강보조식품, 백신을 포함하지만 본 보고서는 인도네시아의 의약품과 백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의약품 산업은 특허가 만료되었거나 특허가 없는 의약품 주성분을 제조하는 제네릭의약품(복제약)과 관련 특허가 있는 비제네릭의약품 두 종류로 나뉜다. 인도네시아의 의약품 산업에서는 제네릭의약품의 판매 비중은 최소 70%로 비제네릭에 비해 크며, 총 시장 규모는 약 7억 달러이다.

     

    인도네시아의 국민건강보험(JKN) 프로그램은 일반의약품의 인도네시아 판매를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국민건강보험(National Health Insurance – Jaminan Kesehatan Nasional – JKN)은 정부가 국민들을 위해 지원하는 의료 서비스이다. 인도네시아 국민건강보험(JKN)을 통해 의사의 처방대로 일반의약을 무료로 구입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국민건강보험(JKN)을 받을 수 있으려면 제안된 검진 카테고리에 따라 매달 등록하고 보험료를 내면 된다. 인도네시아 국민건강보험(JKN)은 일반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의료복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인도네시아의 의약산업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인도네시아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상승하고 있다. 산업부는 2020년 3분기까지 인도네시아의 화학, 의약, 전통의약 산업이 15%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 증가는 코로나19 치료와 관련된 의약품과 보건 장비에 대한 수요 때문이다. 또한 2020년에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약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인해 매출액이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의 화학, 의약, 전통의약 산업의 성장

    자료: 인도네시아 산업부, 2020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다른 의약품들의 판매가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의약회사협회(Association of Indonesian Pharmaceutical Companies – Gabungan Perusahaan Farmasi Indonesia – GPFI)에 따르면 의약품 매출이 감소한 것은 보건시설 커뮤니티 방문 감소 때문인데,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위험은 피하기 위해 보건시설을 방문하는 것을 기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관련된 비타민과 건강보조식품의 생산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치료약 제조

     

    코로나19치료제의 제조와 유통은 의약업계의 매출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한 약은 없지만, 몇몇 제약회사들은 코로나19 환자의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약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적어도 4개의 제약회사가 코로나19 치료제 생산했다. 현재 밝혀진 상품으로는 PT Kalbe Farma Covifor(코비포 Remdesivir) 제품, PT Indo FarmaOseltamivir and Desrem (Remdesivir) 제품, PT Phapros Dexaméthasone, Methylprednisolone 제품, 그리고 PT Kimia Farma Chloroquine, Hydroxychloroquine, Azithromycin, Favipiravir 제품이다.

     

    인도네시아 제약회사들은 외국기업들과 협력해 코로나19 의약품 생산을 개발했다. PT Kalbe Farma는 인도의 PT Amarox와 함께 코비포(Remdesivir) 제품의 유통에 협력한다. 코비포(Remdesivir) 의약품은 인도에서 제조되며 PT Amarox가 수입한 후 PT Kalbe Farma가 배급한다. 코로나19 환자의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돕기 위해 협업을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의약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했다. 코로나19 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병원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보건부는 코로나19 치료제가 2020년에 2700만 개 이상 보급됐다고 밝혔다.

     

    2020년에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분포

    자료: 인도네시아 보건부, 2020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인도네시아 비타민 소비 행동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인도네시아에서 비타민과 건강보조식품의 판매 시장 규모는 20억 달러로 증가하였다. 한편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비타민과 건강보조식품의 시장 규모는 17억 달러였다. Statista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민의 81%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비타민이나 건강 보조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면역력을 높여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다. 주로 비타민 C, 비타민 D, 그리고 아연과 같은 여러 종류의 비타민을 소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첫 달에 비타민 C에 대한 수요 폭증으로 인해 약국에서 제품을 살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제약회사들이 비타민 생산을 확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PT Phapros와 PT Kimia Farma는 비타민 C와 E 제품의 생산을 확대했다. 그 비타민의 이름은 Becefort이다. Ms. Sri Utami PT Phapros 사장은 대유행 기간 Becefort 제품에 대한 수요가 30배 증가했다고 말했는데 PT Phapros의 비타민 제품에 대해 수요가 이렇게 높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 Sri Utami는 PT Phapros가 비타민C(Becefort)를 100만상자로, 비타민D3를 9만상자로 증산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건강보조 식품에 대한 대화의 증대 여부

    자료: Statista, 2020

      

    비타민과 건강보조 식품 매출

    자료: Euromonitor, 2020

     

    2020년에 인도네시아의 주요 비타민 브랜드

    비타민 브랜드

     기업

    Redoxon

    Bayer AG

    Curcuma

    PT Soho Industri Pharmasi

    Hemaviton

    PT Tempo Scan Pacific Tbk

    Kuku Bima

    PT Sido Muncul

    K-Link

    K-Link International Sdn Bhd

    CNI

    PT Citra Nusa Insan Cemerlang

    Natur-E

    Darya-Varia Group

    Fatigon

    PT Kalbe Farma Tbk

    Holisticare

    PT Indocare Citrapasific

    Blackmores

    Blackmores Ltd

    자료: Euromonitor, 2020

     

    인도네시아 의약품 수입규모

     

    PT Kimia Farma의 Mr. Verdi Budidarmo사장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의약품 원료는 90%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다. Mr. Verdi Budidarmo에 따르면 의약품 원료 수입국 중 가장 비중이 큰 나라는 중국으로 60%를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 인도에서 30%,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 10%를 수입한다.

     

    인도네시아가 의약제품을 수입하는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의약제품 연구개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약원료 공장도 많지 않다. 2020년까지 의약 원료 가공 공장은 10개에 불과하다.

     

    Global Trade Atlas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HS Code 3004.50.91(비타민 A, B 또는 C 포함)의 제품 수입활동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증가하고 있다. 그 증가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비타민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HS Code 3004.50 수입현황(비타민) (US$)

    HS Code

    2017

    2018

    2019

    2020

    3004.50.10(소아용  시럽 제제)

    133,756

    824

    323

    9.657

    3004.50.21(구강섭취제)

    191,831

    44,772

    24,361

    101,084

    3004.50.29(구강섭취 외 기타)

    86,698

    112,622

    360,103

    406,117

    3004.50.91(비타민 A, B 또는 C 포함)

    680,310

    788,153

    1,044,739

    1,739,682

    3004.50.99(비타민 A, B  C 외 기타)

    5,191,649

    4,719,648

    3,243,567

    4,377,881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0

     

    수입관세 및 제한

     

    인도네시아에서 의약품 생산의 수입 과정에 대한 규정이 있다. 일반적으로 의약제품의 수입제한에 관한 사항은 2017년 인도네시아 식약청(Indonesia’s National Agency of Drug and Food Control – Badan Pengawas Obat dan Makanan – BPOM) 규정 제30호에 따른다. 인도네시아로 수입을 하려면 관련 절차에 따라 수입업자가 먼저 인도네시아 국립 의약품 및 식품 통제국(BPOM)에 제품을 등록해야 하다. 수입을 제한하는 품목 등에 대한 사항의 전체 목록은 인도네시아 국립 무역자료 보관소(Indonesia National Trade Repository) 웹사이트 https://intr.insw.go.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매 형태의 의약 제품에 대한 HS Code 범주는 HS Code 3004 범주에 포함된다. 이 보고서는 HS Code 3004에서 비타민 형태의 의약 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에 초점을 맞췄다 (HS Code 3004.50.10 (소아용  시럽 제제), HS Code 3004.50.21 (구강섭취제) , HS Code 3004.50.29 (구강섭취 외 기타), HS Code 3004.50.91 (비타민 A, B 또는 C 포함), 및HS Code 3004.50.99 (비타민 A, B  C 외 기타))이다.

     

    비타민 제품의 수입 관세

    HS Code

    제품 설명

    수입 관세

    VAT

    MFN

    AKFTA

    3004.50.10

    소아용  시럽 제제

    5%

    0%

    10%

    3004.50.21

    구강섭취제

    5%

    0%

    10%

    3004.50.29

    구강섭취 외 기타

    5%

    0%

    10%

    3004.50.91

    비타민 A, B 또는 C 포함

    5%

    0%

    10%

    3004.50.99

    비타민 A, B  C 외 기타

    5%

    0%

    10%

    *주: MFN는 수입품에 부과되는 일반적인 비차별 관세이다. AKFTA는 아세안-한 자유무역지역이다.

    ** 주 : BPOM No. 30 of 2017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특별관리계획을 제출하고 수입 승인 인증을 받아야 한다.

    자료: 인도네시아 국립 무역자료 보관소의 웹사이트

     

    인도네시아의 의약 기업

     

    2019년까지 인도네시아에는 약 206개의 의약회사가 있는데, 그 중 178개는 민간기업이며, 24개 다국적기업이고, 4개는 국유기업이다. 몇몇 인도네시아 제약회사들도 외국 제약회사들과 합자했다. 의약 원료 공장 건설, 연구개발 지원, 의약 생산 개발 등 여러 형태의 협력이 있다.

     

    인도네시아와 외국계 의약회사 목록

    합작회사명

    인도네시아의 제약회사 명

    외국 제약회사 명

    투자국

    PT Ethica Industri Farmasi

    PT SOHO Global Health

    Fresenius Kabi

    독일

    PT CKD OTTO Pharmaceuticals

    PT Otto Pharmaceutical Industries

    Chong Kun Dang Pharm Corp

    한국

    PT Kalbe Genexine Biologics

    PT Kalbe Farma

    GENEXINE Inc

    한국

    PT Kimia Farma Sungwun Pharmacopia (KFSP)

    PT Kimia Farma

    Sungwun Pharmacopia Co Ltd

    한국

    PT Combiphar Dong-A Indonesia

    PT Combiphar

    Dong-A ST (Dong-A)

    한국

    PT Daewoong Infion

    PT Infion

    Daewoong Phamrmaceutical

    한국

    PT Sampharindo Retroviral Indonesia (SRI)

    PT Sampharindo Perdana

    Macleods Pharmaceutical

    인도

    자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인도네시아 의약시장은 국영기업과 민간기업 등 5개 기업*이 과점한 상황이다. 2019년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생산규모가 가장 큰 의약회사는 PT Kalbe Farma로 최대 3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 뒤로는 PT Dexa Medica, PT Tempo Scan Pacific Tbk, PT Kimia Farma(Persero) Tbk 순서대로 각각 10% 초반대에서 20% 초반대를,  PT Darya-Varia Laboratoria Tbk가 5% 미만을, 그외 기타가 16%의 점유율이다.

     

    의약품 유통 채널

     

    인도네시아에서 일반적으로 의약품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병원, 국영 약국, 민간 약국, 편의점, 온라인  등 여러 종류의 의약 유통 채널이 있다. 그 중에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은 반드시 약국이나 온라인에서 처방전을 가지고 구매해야 하며, 처방전이 필요없는 약품은 편의점에도 구매할 수 있다.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사고자 할 때는 각 회사의 공식 웹사이트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을 구입하려면 의사의 처방전 사본을 보내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원격의료를 통해 의약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없는 약품은 비교적 자유로게 구매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의약품 유통 채널

    오프라인

    건강관리시설: 병원 및 클리닉

    소매상

    - 약국 소매상: Kimia Farma, K24, Watsons, Guardian 등

    - 슈퍼마켓: Hypermart, Giant 등

    - 편의점: Alfamart, Indomaret, 등

    온라인

    공식 웹사이트

    소매 약국의 웹사이트: Kimia Farma공식 웨사이트, K24공식 웨사이트, Kalbe Farma공식 웨사이트 등

    전자상거래: 공식 소매약국: Shopee, Lazada, Tokopedia, Blibli, etc(Guardian, Watsons, Kalbe Farma, )

    원격진료 앱: Halodoc, Alodokter, YesDok, Klikdokter, Juvee 

    자료: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규정

     

    인도네시아의 의약품 생산 및 유통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몇 가지 규정이 있는데, 그 중에는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의 규제와 할랄 인증도 있다. BPOM은 규제 초안 작성, 허가, 의약품 생산 및 유통 감독 업무를 담당하는 당사자이다. BPOM의 관리 범위는 수입 제품뿐만 아니라 국내 제품 생산과 유통에 대한 감독도 포함한다.

     

    인도네시아 의약품 및 약재 제조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규정은 BPOM이 2018년 발표한 '적정 제조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 Cara Pembuatan Obat yang Baik – CPOB)'이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원료 및 의약품 제조단계부터 품질관리 및 유효성 검사, 보관, 유통, 운영관리 및 사용시설에 이르기까지 의약사가 이행해야 할 규정이 담겨 있다. CPOB 지침의 준수는 인도네시아에서 제조, 유통될 모든 의약품의 품질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 이 CPOB 지침은 인도네시아의 국영 및 민영,  다국적 제약회사 모두에 적용된다. 이 지침을 적용하는 모든 제약사들은 BPOM으로부터 CPOB 인증을 증거로 받게 된다.

     

    의약품 할랄 인증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모든 의약품이 공개 배포되기 전에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 정부 종교부가 할랄제품보장청 (Halal Product Guarantee Agency – Badan Penyelenggara Jaminan Produk Halal – BPJPH)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의료업계에서 할랄인증은 이슬람 율법 지침에 따라 의약품 등에 대한 할랄 기준을 보장한다. 일반적으로 할랄 인증은 불법 동물(돼지 및 그 파생물 등)이 포함되지 않은 의약품 소재를 사용하고, 생산, 가공시에 사용하는 장비, 의약품 보관 등은 반드시 비할랄 의약품과 분리해야 한다. 수입 의약품에도 할랄 인증이 적용된다. 수입 의약품 할랄 인증은 BPJPH와 협업하는 해외소재 할랄인증기관(Halal Certification Board – HCB)이 할 수도 있다. 현재 26개국에 45개의 해외 할랄인증기관이 있다. 이슬람 율법학자 평의회(MUI) 산하 할랄인증기관인 LPPOM MUI (Food, Drugs, and Cosmetics Supervisory Agency of Council of Ulama – Lembaga Pengkajian Pangan, Obat-obatan, dan Kosmetika Majelis Ulama Indonesia)가 인정한 HCB 목록은 웹사이트 http://www.halalmui.org/에서 볼 수 있다.

     

    PT Daewoong Infion(대웅인피온)은 할랄 인증을 받은 의약 합작회사의 사례다. PT Daewoong Infion은 인도네시아 PT Infion과 한국의약품업체 PT Daewoong Pharmaceutical이 합작한 벤처기업이다. PT Daewoong Infion은 인도네시아 내 유명 연구기관 및 대학과 의약품 공급, 연구 지원, 바이오 신약 임상시험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인도네시아 의약품업계에서 할랄인증이 중요하기 때문에 2020년에는 PT Daewoong Infion이 LPPOM MUI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았다.

     

    기회와 도전

     

    인도네시아의 의약품 산업 성장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tatista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제약업계 매출은 2021  30억달러, 2021~202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5.5%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부문별 의약 전망 매출

    자료: Statista, 2020

     

     

    코로나19와 관련된 의약품과 비타민은 인도네시아의 제약산업에서 큰 기회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넓은 지역에 인구가 밀집한 나라이기 때문에 높은 수요와 공정한 유통을 위해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이 필요하다. 굴지의 제약회사 제품개발 담당자는"Covid-19 치료제뿐만 아니라 고혈압 및 콜레스테롤 치료제와 같은 일반 의약품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마켓플레이스와 원격의료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판매 서비스는 사람들이 집에서 약품 구매가 가능하게 한다.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약국 애플리케이션인 Lifepack and JoveeCEO Ms. Natali Ardianto는 2021년 디지털 약국 산업의 성장이 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코로나19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뒷받침 해 주고 있다고 밝히면서,  MTPconnect & Asialink Business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헬스케어 매출이 9 7 3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의약품 산업에 대한 로컬 콘텐츠(Domestic Component Level – Tingkat Komponen Dalam Negeri – TKDN)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의약품 산업 내 TKDN 규제는 원료 내용물(활성 의약품 성분)의 가중치를 50%, 연구개발 공정 30%, 생산 공정 15%, 포장 공정 5%로 진행하는 가공을 기반으로 적용된다. TKDN 규제가 정착되면 외국 의약품 생산업체들이 의약품 원료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기회는 점점 줄어들게 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인도네시아의 의약품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 이 TKDN 규제 때문에 많은 의약품과 원료의 생산이 인도네시아에서 수행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외국 제약회사들은 인도네시아에 직접 투자하거나 인도네시아에 있는 의약품 회사들과 합작 제휴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제안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사람들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 C, D, 그리고 아연을 소비한다. 따라서, 비타민 C, D, 아연의 생산과 유통은 인도네시아에서 큰 기회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발전시키고 싶은 외국 의약회사들에게 할랄 인증과 관련된 지식이 중요하다. 의약품은 널리 보급되기 전에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하고, 할랄 인증에 따른 생산 기준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몇몇 인도네시아 의약 회사들은 약, 비타민, 그리고 백신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저온 물류 (Cold Storage)를 필요로 한다. 저온 물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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