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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우려 속에도 완만한 회복세 유지 전망World Wide 2017. 1. 13. 14:10반응형
이탈리아, 우려 속에도 완만한 회복세 유지 전망
2017-01-13 유지윤이탈리아밀라노무역관- 2016년 0.8% 성장세 이어 2017년에도 0.9% 성장 전망 -
- 금융권의 부실채권, 고질적인 정치 불안정 등 대내외적 변수 상존 -
□ 2017년 이탈리아 경제 전망
ㅇ 이탈리아 통계청(ISTAT)에 따르면, 2017년 이탈리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완만한 경제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 이탈리아 통계청과 EU는 2017년 이탈리아 경제성장률을 0.9%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증가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 다만, 이탈리아 금융권의 부실채권, 국내 정치 불안정, 난민 유입과 테러의 위협 등 대내외적으로 이탈리아 경제성장의 하방리스크 상존
ㅇ 이탈리아 실질경제성장률은 지속적 성장세로, 2016년 이탈리아 GDP는 0.8% 성장한데 이어 2017년은 0.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에 따른 채권매입 정책이 2017년 12월까지로 연장되며, 안정적인 경제성장률 상승과 재정적자 감축 등의 효과가 지속될 전망임.
- 또한, 유로화 약세 장기화로 수출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미국 등 신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세 유지로 제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이 예상됨.
2017년 이탈리아 GDP 전망
구분
2015
2016
2017(전망)
ISTAT
정부/EU
IMF
OECD
GDP 성장률
0.7%
0.8%
0.9%
0.9%
0.9%
0.8%
자료원: ISTAT, IMF, OECD, Banca d’Italia, European Commission
□ 2017년 세부 경제 동향 및 전망
ㅇ 기업의 설비투자 활성화
- 2015년 총고정자본 형성(GFCF)은 1.3%였으나, 2016년에는 2.0%로 증가, 2017년에는 2,7%로 기업의 지속적인 설비투자 증가가 예상됨.
- 특히, 2017~2020년까지 4개년간 이탈리아 ‘산업 4.0’ 정책이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스마트 공장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및 최신형 제조설비를 위한 투자가 기대됨.
- 이탈리아 정부에서는 기업의 투자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기업세 감면과 기업 투자액의 세액 면제 등 안정화법(Legge di Stabilita')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투자심리 자극을 기대
ㅇ 가계소비 소폭 증가로 내수시장 활성화 기대
- 가계소비는 2016년에는 1.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소폭 증가세로 내수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줌.
- 2017년에도 전년과 비슷한 1.1%의 증가세로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ㅇ 실업률 감소
- 2014년 기준, 12.5%를 기록했던 실업률은 2015년 11.9%, 그리고 2016년에는 11.5%로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임.
- 2017년에도 신규노동법(JobAct)을 통한 고용장려로 일자리가 0.6% 증가해 실업률은 11.3%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
ㅇ 저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지속
- 2016년 12월 인플레이션이 -0.1%를 보이며 한때 디플레이션의 위기감이 고조됨.
- 그러나, 2016년 유로존의 평균 인플레이션이 1.1%를 보이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2017년에는 유로존의 평균 인플레이션은 1.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이탈리아 또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회복과 국제 유가 및 에너지 비용 상승에 힘입어 1.2%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됨.
2017 이탈리아 주요 경기지표 전망
(단위: %)
구분
2016
2017
총고정자본형성
2.0
2.7
가계소비
1.2
1.1
실업률
11.5
11.3
인플레이션
0
1.2
자료원: ISTAT(이탈리아 통계청), EU commission
□ 2017 이탈리아 교역 전망
ㅇ 이탈리아의 수출입 교역량은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며 무역 흑자 유지
- EU Commission의 전망에 따르면, 유로화 약세 및 수출시장 다각화에 힘입어 수출은 2016년 1.7%의 증가가 추정되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으로 2017년 2.8%, 2018년에는 3.3%의 증가가 예상됨.
- 수입 또한 내수시장 부활과 제조업 활성화로 2016년 2.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7년과 2018년에도 각기 3.8%와 4.7%의 증가로 수출보다 큰 폭의 수입 증가가 예상됨.
ㅇ 유로화 약세의 장기화 지속
- ECB(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가 2017년 12월까지로 연장되며 유로화 약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예정
-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2016년 12월 금리 인상에 이어 2017년에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되며, 달러화 강세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2017년 이탈리아 교역 전망
(단위: %)
구분
2016
2017
2018
수출 증감률
1.7
2.8
3.3
수입 증감률
2.4
3.8
4.7
GDP 대비 경상수지
3.6
3.4
NA
환율(=달러)
1.11
1.06
1.09
자료원: ISTAT(이탈리아 통계청), EU Commission
□ 시사점
ㅇ 2016년 이탈리아는 당초 예상보다는 둔화된 모습이나 경제지표 전 부분에서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유지함.
- 대외적 위협요소 상존에도 실업률 감소, 가계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은 아니나 1%대의 경제 성장을 유지하며 완만한 경제 회복세를 보임.
ㅇ 2017년 이탈리아 경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유로존의 물가상승에 힘입어 내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산업4.0과 대대적인 인프라 확장으로 기업 투자 활성화, 고용창출 및 추가 경제효과 기대
- 그러나 1분기로 예정된 영국의 EU 탈퇴 협상, 급증하는 난민 유입, IS 테러위협 등 국제 정세의 불안감 증폭과 조기대선 가능성 및 고질적인 이탈리아 은행권의 부실채권 문제가 경제 성장의 하방리스크로 상존
ㅇ 유로화 약세는 지속될 전망임에 따라 이탈리아 및 유럽시장 수출업체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
- 이탈리아 내수경기 회복 및 수입 증가로 우리 기업의 수출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지속되는 유로화 약세로 우리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약화 우려 상존
- 이에 따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거래업체와의 사전가격 협상 및 환차손 보험 가입 등 다방면의 해결책 모색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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