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블라디보스토크시 개발 마스터플랜 콘셉트 발표World Wide 2017. 5. 8. 18:07반응형
日, 블라디보스토크시 개발 마스터플랜 콘셉트 발표
2017-05-08 신지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무역관- 일본 업체, 대학·혁신도시 등의 다양한 콘셉트 활용과 기능적 도시계획 등 강조 -
- 꾸준한 극동개발 관련, 현지 사업 개발 및 협력 구축에 지속적 관심 필요 -
□ '미래도시로서의 블라디보스토크', 극동개발 관련 러-일 실무그룹의 주요 과제
ㅇ 지난 3월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8차 극동개발 러-일 실무자 그룹 회의에서 일본업체는 '블라디보스토크 개발 마스터 플랜(이하 마스터 플랜)'을 논의했음.
- 러시아 측 사절단 대표는 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 Andrey Chibis 차관이었으며, Chibis 차관은 방일 전 이틀 동안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무르며 주·시정부와 '마스터 플랜' 추진(안)을 사전 점검했음.
- 해당 회의 중 Vasily Usoltsev 연해주 부지사는 "(러 연방정부의 극동개발 관련) 블라디보스토크 개발 및 환경 개선을 위해 토지 이용 및 도시계획법 일부를 수정 중에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① 도시 내 녹지공간 확보 및 관리, ② 도시 내 교통상황 정비, ③ 노후 수도관 개선, ④ 저층주택 건설 등의 분야에서 일본의 경험 및 노하우를 기대한다고 언급
- 또한 Usoltsev 부지사는 일본과의 협력이 마스터 플랜 수립은 물론, 차후 수산물 경매시장·주차타워·폐기물 처리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일본 기업의 투자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임.
ㅇ '블라디보스토크 개발 마스터 플랜' 수립 건은 지난 2016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2차 동방경제포럼' 기간 중 러-일 정상회담에서 최초로 논의됐음.
- 이후 같은 해 12월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 기간 중 러 주택보증공사[Российское Агенство Ипотечного Кредитования(АИЖК)]는 일본 Nikken Sekkei Ltd.와 '블라디보스토크 개발 마스터 플랜' 수립에 대한 MOU를 체결
ㅇ 지난 4월 24일, 일본 Nikken Sekkei사는 연해주 정부 대상, 도시 발전을 위한 콘셉트 결과를 발표한 것
- Nikken Sekkei사는 일본 도쿄에 소재한 종합건축설계회사로 1900년 설립 이후 설계분야 전 세계 5위 안에 드는 회사임. 러시아 시장에는 2008년 진출한 이래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라스노야르스크, 니즈니 노보고로드 등에서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력이 있음.
□ 마스터 플랜 작성 과정
ㅇ 2016년 12월 MOU 체결 이후, 러-일 양측은 해당 마스터 플랜 수립 작업에 착수
- 이번에 작성되는 마스터 플랜은 ① 블라디보스토크시 발전을 위한 전략 콘셉트뿐 아니라, ② 이를 위한 실천방안을 포괄
- 그 외에 기능적인 측면에서의 도시 구성도, 도로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제안 등도 포함됨.
ㅇ 이를 위해 양측은 자료 조사는 물론, 지난 3월 2~15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시청, 현지 언론 등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함.
- 설문조사는 아래의 내용을 포함

주요 설문내용
① 당신은 다른 도시로 이주할 계획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② 항목별 도시의 상태를 평가해본다면
- 도시 경관, 공원 등 도시 내 휴식시설 충분 여부, 안전, 학교 등 교육시설 충분 여부, 도시 내 역사적 시설 충분 여부, 시내 중심까지의 접근성, 도로 및 횡단보도 상태, 도로 교통체증, 주차 시설, 관리비·수도·난방 등 만족 여부, 도시 환경 상태 등
③ 당신이 생각하는 도시 내 구직 환경 상태는
④ 현재 주거하는 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⑤ 대중교통 이용 여부 및 만족도는
⑥ 일 평균 교통체증으로 인해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은
ㅇ 한편, 러시아 정부는 장기적으로 '국민 주거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추진 중으로 연해주도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 관련 예산을 연방정부로부터 받고 있음.
- 연해주 정부에 따르면 2017년 러시아 연방정부가 해당 주거 개선 프로그램에 배정한 예산은 200억 루블. 연해주는 이 중 약 3억8000만 루블을 배정받았으며, 그 외 주정부 예산으로 8000만 루블 정도를 더 투입할 계획임.
- '국민 주거 환경 개선 프로그램'은 노후화된 주택 리모델링, 신규 주택 분양 시 대출 등이 포함.
□ Nikken Sekkei사가 발표한 마스터 플랜 콘셉트
ㅇ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일본 Nikken Sekkei사는 블라디보스토크의 미래 콘셉트를 (기존)아시아의 샌프란시스코 → (향후)독일 함부르크+이탈리아 제노바+일본 츠쿠바+홍콩의 장점을 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제시
ㅇ Nikken Sekkei사는 블라디보스토크의 걍점과 약점을 분석, 그에 기반해 세계 타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콘셉트를 수립
- Nikken Sekkei가 정리한 블라디보스토크시의 강점과 약점은 아래와 같음.
강 점
약 점
① 극동연방대를 위시한 academic city로의 성장 가능성 다대
② 뛰어난 자연환경 보유: 블라디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유럽식 도시이자, 직접 전쟁을 겪지 않아 19~20세기 건축양식이 잘 보존돼 있어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 다대
③ 동북아 주요 국가와의 인접한 지리적 조건
① 노후한 도시 인프라
② 상습적인 교통 체증
③ 산업 기반 미발달: 블라디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중고자동차 거래가 최근 각종 법규 및 제한으로 침체 중. 항만도 비효율적으로 운영 중
④ 대중교통 발달 취약 및 화물·일반 승용차의 도로 사용이 미분산됨
- 이러한 교통 체증은 결국 공기오염 등 도시 환경문제로도 연결
ㅇ 일본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점에도 블라디보스토크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도시를 개발한다면 ① 교육 중심지이자, ② 극동의 경제 중심지로, ③ 또한 자연환경이 유려한 관광문화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
□ 마스터 플랜이 제안하는 세부 내용은
ㅇ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개발 마스터 플랜' 수립 및 향후 실현에 있어 일본 전문가들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도시 건설 및 계획 시스템 수정'임.
ㅇ 현재 도시가 항구를 시작으로 산발적으로 확대돼 나간 상태라면 앞으로는 구역별 기능을 부여하고 그 기능에 맞춰 도시를 확장, 개발해야 한다는 것
→ (일본 Yokohama 모델) 이를 위해서는 블라디보스토크 내 상업 부문 활성화를 통해 도시 중심에 쇼핑몰을 개발, 쇼핑몰 주변으로 문화 센터 등을 집중 배치하는 방안
→ (영국 Salford 모델) 블라디보스토크를 미디어 시티로 개발해 주요 언론센터, 방송사 등을 유치함은 물론 국제전시회 및 콘퍼런스를 적극적으로 개최. 또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MetroLink 등의 특수 대중교통을 개발하는 방안
ㅇ 블라디보스토크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도시 내에 항구가 위치하다보니 시내 중심부를 다니는 화물차량이 많다는 것임. 화물차량 도로가 별도로 없어 출퇴근 시간은 물론 오후 시간에도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발생
- 이를 위해 화물차량 및 승용차 도로를 구분하고 도시 계획법도 이러한 방향으로 수정해 나갈 필요가 있음.
→ (미국 Portland 모델) 도시 중심부에 주요 쇼핑몰과 연계된 (지하)도를 조성하는 방안
→ (Hong Kong 모델) 도시 중심부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이를 통해 차량 통행 등을 줄이고 이 자체를 관광자원화하는 방안
ㅇ 또한 Nikken Sekkei는 러 연방정부 차원에서 직접 육성하는 '극동연방대학교'를 활용,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 내 창업 인큐베이터 등을 설치, 산학연구는 물론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강조
→ (일본 Tsukuba 모델) 도시 자체가 명문대학교인 츠쿠바 대학교를 중심으로 발전·확장됐고 이를 통해 도시 내 유명 연구소가 들어오고 이러한 연구소와 대학 간 공동연구가 지속 진행되면서 도시 자체가 '창업 혁신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방안
→ (세르비아 Savamala 모델) 도시 내 인큐베이터 시설이 들어오면서 도시 자체가 비즈니스 및 문화 중심으로 새롭게 부상해 발전해 나가는 방안
ㅇ 일본 전문가들은 유럽에 많은 사례가 있듯이 기존 도시가 가진 환경
- 특히 항구와 바다, 강 그리고 역사적 건출물을 활용해 산업과 관광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도 블라디보스토크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분이라 언급
→ (독일 Hamburg 및 이탈리아 Genova 모델)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토크은 아무르 및 금각만 등 바다를 위주로 개발되고 있다면, 앞으로는 도시 내 강(Pervaya Rechka, Vtoraya Rechka 등) 주변을 관리해 이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음.
ㅇ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빠른 도시 발전도 중요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의 경우 아시아의 유일한 유럽도시라는 강점을 활용, 기존 역사적인 건축물과 기념비를 보전하면서 난개발이 아닌 계획적인 도시 개발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 덧붙임.
ㅇ 이번에 발표된 러-일 '블라디보스토크 개발 마스터 플랜'은 오는 6월 7일, 제9차 극동개발 러-일 실무자 그룹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
□ 시사점
ㅇ 러시아 정부는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극동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특히 극동개발의 최우선 대상지역은 블라디보스토크와 루스키섬임.
- 그렇기에 정부 간, 기업 간 협력에서 블라디보스토크와 루스키섬 개발은 빠질 수 없는 주제이며, 장기적인 시각에서 우리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장이라 판단됨.
ㅇ 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지역의 인구 유출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를 '노후화된 주거 환경 또 비싼 집값'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고자 함.
- 이는 단순 주택 개발뿐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시의 약점인 교통 체증·도시 환경 등과도 연계되며 도로 건설, 폐기물 처리 시설 구축, 쓰레기 처리장 현대화, 주택단지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도 맞물리는 건임.
- 이에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도 현지 상황 및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짐.
ㅇ 그런 면에서 이번 일본 Nikken Sekkei사가 진행한 '블라디보스토크 개발 마스터 플랜'은 러-일 양국이 공동 진행하는 건으로 또 마스터 플랜뿐 아니라 이후 실천 방향도 함께 논의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
- 향후 마스터 플랜과 연계돼 나올 개별 프로젝트 정보도 지켜볼 필요가 있음.
-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은 2016년, 블라디보스토크 시청의 '블라디보스토크시 순환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 사전 타당성 조사 사업을 지원하는 등 현지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에 주력하고 있는바,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으로 연락 요망
반응형'World Wi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장쑤성, 고급 의료기기 핵심 기지 부상 (0) 2017.05.08 녹색 가능성, 미얀마 비료시장 전망 (0) 2017.05.08 4조 위안 규모 중국 온라인 육아시장 파악하기 (0) 2017.05.08 카타르 소방안전설비, 선택이 아닌 필수 (0) 2017.05.08 우즈베키스탄, 수입품 소비세법 변경 (0) 2017.05.08 이집트, 수입통관 시 세관환율 별도 적용 (0) 2017.05.08 중국 공급 측 개혁의 성과는? (0) 201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