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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3생활권, 친환경·보행 ‘힐 밸리’로 조성된다KOREA 2017. 9. 18. 20:05반응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산울리(6-3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14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6-3생활권은 생활권 계획 인구의 70% 정도가 비알티(BRT) 정류장에서 약 600m 이내에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및 편익기능을 복합적으로 배치했다.
또한 보행동선을 차량동선과 적극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주민의 보행 안전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도시를 구현하고자 했다.
행복도시 6-3생활권 마스터플랜.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도시 산울리 계획의 주제는 ‘힐 밸리’로 자연과 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보행 중심의 주거특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HEAL’은 사람중심(Human-Oriented), 친환경(Eco-Friendly), 선진교육(Advanced Edu), 경관특화(Landscape Specialized)의 각 머리글자의 조합한 단어다.
산울리의 원지형을 감안한 효율적인 교통·보행 계획을 수립했다.
차량동선 상부로 공원을 계획해 BRT 정류장으로부터 차량 교통흐름에 간섭받지 않고 생활권 대부분 단지에 보행으로 접근이 가능한 완성형 입체복합개발 모델을 제시했다.
6-3생활권은 정안 나들목(IC)으로부터 행복도시로 접근하는 주요 관문 입지로 행복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대지의 높고 낮음을 반영한 조망형 단독주택, 주제형 근린생활시설, 공원계획 등을 도입했다.
세종시 6-3생활권 산울리에 개교할 세종 캠퍼스형 고등학교 특화 계획. (제공=행복청) 국내 최초의 캠퍼스형 고등학교를 도입해 교육과정을 더욱 선진화한다. 학생과 주민 간의 시설 공유를 통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 교류가 증대될 수 있는 전인교육 장으로서의 주거단지 조성 토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상징적인 경관 형성을 위한 건축물 입면 특화 및 랜드마크 타워 도입 등 행복도시 내 건축물 디자인의 새로운 지향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주거 공간도 특화했다. 지형의 높이 차이가 큰 특성을 고려해 최근 선호도가 높은 테라스 주거단지를 계획하되 대지의 흐름을 형상화하여 제시함으로써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주변 도로에 시케인(Chicane)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이고 공원 등 공공공간을 중심으로 여성친화도시를 계획함으로써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가 조성되도록 노력했다. 시케인은 도로를 곡선화해 속도를 제한하는 교통 정온화 기법을 말한다.
한편, 산울리는 공동주택 7645가구(약 1만 9000명), 단독주택 363가구(약 1000명)를 계획했다.
내년 상반기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도심형주택 및 단독주택까지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2022년부터 주민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그동안 여러 분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많은 토론을 거쳐 산울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입체복합개발 등 기존에 시도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계획과 지형 순응형 테라스 주거단지까지 행복도시 주거 유형의 다양화에 대한 도전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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