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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빅데이터로 살펴보니
    KOREA 2017. 9.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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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빅데이터로 살펴보니

    굴비·한우세트 등 ‘고급형’ 지고 ‘수입·실속형’ 급부상

    농식품부 분석…온라인 쇼핑 통한 직거래도 활성화

    추석을 보름여 앞둔 지난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추석을 앞두고 햇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석을 보름여 앞둔 지난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햇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추석에는 굴비세트, 건강식품, 한우세트 등이 인기 키워드였으나 올해 설에는 수입산 굴비세트, 수입산 갈비 및 실속세트 등 수입산 관련 키워드가 등장했다.

    또한 선물 구매 장소로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많았으나, 최근 온라인 쇼핑을 통한 직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빅데이터로 본 농업·농촌 8선 중 하나로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소셜 웹 빅데이터와 POS 구매데이터를 분석, ‘명절 선물에 대한 주요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과 ‘선물’을 키워드로 블로그(50만건), 트위터(261만건), 뉴스(5500건)에서의 언급 수와 검색트렌드로 최근 3년간 명절선물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분석하는 한편 농협 하나로마트의 POS 구매데이터(2015~2017년, 서울·경기지역 12만4462건)를 통해 농산물 선물에 대한 구매 트렌드를 조사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올해 설에는 선물세트 구매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수입산 농수산물 및 실속세트, 햄·참치 세트 등이 새롭게 언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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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는 명절선물 트렌드 분석결과를 육하원칙으로 발표했다.

    (언제) 선물 구매시점을 알아본 결과, 1달전부터 선물준비와 구매가 시작되며, 명절 1주일 전에 선물관련 활동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디서) 선물 구매 장소로는 역시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이 많은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많이 언급되고 있으나, 최근 온라인 언급이 증가되어 온라인 쇼핑을 통한 직거래도 활성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얼마에) 소셜데이터에서는 주로 3만원 또는 5만원 미만의 선물 관련 가격의 언급이 많았다. 실제 구매데이터 상으로는 올해 설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대부분의 가격대에서 전반적으로 구매가 감소했고, 특히 5만~10만원 구간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무엇을) 명절선물로 언급되는 것은 대부분 먹거리 관련이며, 특히 과일, 한우, 홍삼 등 농식품이 많이 언급되고 최근에는 베이커리류(쿠키, 케익 등)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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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 선물 대상은 지인, 부모님, 직장동료 순으로 나타났으며, 우리가 명절마다 선물하는 주요 대상과 동일한 단어가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명절선물 관련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분석결과를 보면 명절선물 구매 시 주요 고려사항과 관련된 키워드로는 정성, 가격, 건강, 추천, 디자인이 언급되고 있으며, 이중 ‘가격’은 매년 상위 관심사항으로 나타났다.

    명절선물 하면 생각나는 우리 농산물 품목은 과일, 한우 순으로 많이 언급되었으며, 특히 ‘설’에는 곶감, ‘추석’에는 한과와 버섯의 언급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구매처(마트, 백화점, 직거래)별로 올해 추석선물 구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대체로 직거래 상품이 평균 중량 또는 개수가 더 많고, 각 가격대별로 6차산업, 식품명인 상품 등으로 보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분석결과는 네이버 팜, 농식품부 및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 옥답(www.okdab.kr) 등에 게시할 예정이며 농식품부 정책소식지 등에 게재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명절소비 트렌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정보가 추석연휴를 맞이해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국민 관심사항 및 이슈사항을 선정해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융복합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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