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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원산지 표시, 어디가 잘할까?KOREA 2017. 12. 6. 13:33반응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율 향상 및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올해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12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영주 골목시장, 여수 진남시장, 서울 까치산시장 3개소가, 장려상에는 원주 중앙시민전통시장, 청주 직지시장 등 8개소가 선정됐다.
우수시장 선정은 농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전통시장 108개소를 대상으로 3개월(9~11월)에 걸쳐 현장평가와 캠페인 활동실적 등의 서류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올해 최우수 원산지표시 시장으로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을 선정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올해는 소비자단체인 (사)한국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현장평가를 진행해 한층 더 의미가 크다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상가조합 최용민 이사장은 “편리한 시설과 아름다운 생태공간에 원산지 표시라는 신뢰를 더해 시장 고유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 시상은 원산지 표시율 향상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농관원이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MOU를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다.
MOU 전통시장별로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2명)을 책임담당으로 지정해 월 1회 이상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장상인회 중심으로 전통시장 종사자가 원산지 표시에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여 시장상인회와 합동캠페인, 업체별 맞춤형 1대1 코칭 및 원산지 표시판·푯말 지원을 통해 입점업체가 스스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산지 표시가 미흡한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평가제를 도입해 우수시장을 선정, 시상해 왔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에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은 푯말과 표시판을 활용해 소비자의 눈에 잘 띄게 원산지 표시를 하는 등 대부분의 입점업체들이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평가를 통해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정착돼 소비자가 믿고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져 서민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관원은 소비자들도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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