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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거대업체, 오프라인시장 본격 진출World Wide 2017. 12. 13. 21:55반응형
중국 온라인 거대업체, 오프라인시장 본격 진출
2017-12-13 이맹맹 중국 칭다오무역관- 알리바바, 중국 최대 소매업체 가오신소매(高鑫零售) 그룹 투자 -
- 알리바바, 징둥 오프라인 편의점 경쟁 치열 -
2016년부터 온·오프라인 융합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알리바바, 징둥, 텐센트 등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오프라인 진출이 확대되고 있음. 특히 알리바바와 징둥은 잇따른 오프라인 소매기업 인수 및 투자 등을 통해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음.
□ 알리바바
ㅇ 알리바바의 오프라인 매장 투자
- 2016년 이후 알리바바는 주식 투자와 전략적 협력 등을 통해 오프라인 백화점, 마트에 진입했으며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 체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킴.
- 알리바바는 최근까지 인타이, 쑤닝, 싼장, 바이리엔 등 전통 소매업체와 차례로 전략적 협력을 맺음.
2017년 알리바바의 오프라인 소매업체 투자 현황
자료원: iresearch
ㅇ 중국 최대 소매업체 가오신(高鑫) 소매그룹 투자
- 2017년 11월 20일 알리바바는 약 224억 홍콩 달러(약 28억8000만 달러)를 투자해 가오신 소매그룹 36.16% 지분을 인수함.
- 가오신 소매그룹은 중국 최대 오프라인 소매업체임. 전국 29개 성시자치구에 446곳의 룬타이 그룹의 따룬파(大润发) 및 오샹 매장 브랜드를 운영 중. 2016년 영업수입이 1000억 위안을 초과해 수년간 중국 오프라인 소매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킴.
ㅇ 알리바바 협력 백화점·매장 현황
협력대상
협력 대상 소개
알리바바 투자·인수합병·협력방식
인타이 백화점(银泰百货)
- 체인백화점 및 상업종합단지로 2016년 6월 기준, 인타이(银泰) 산하 백화점 29개 및 쇼핑센터17개 보유
- 2014년 3월, 53억7000만 홍콩 달러 투자해 지분28% 차지함
- 2016년 6월 주식분할방식으로 27.9% 차지. 제2주주가 됨
- 2017년 2월 177억 위안에 인타이 인수. 지분 보유 74%로 늘림. 최대 주주가 됨
쑤닝(苏宁)
- 오프라인 체인점·매장에 강점 보유
- 중국 298개 도시에 매장 1600개 보유
- 2015년 8월, 46억 달러 투자해 쑤닝 지분 20%차지. 2대주주로 등극
싼장쇼핑(三江购物)
- 주거지 위주, 신선제품을 중심으로 한 소매 오프라인 공급망 강점 보유
- 147개 매장 보유
- 저장성 30여 개의 도시와 지역에 분포
- 연 매출 50억 위안에 달함.
- 2016년 11월 협의로 양도받음
- 주식 청약 등의 방식으로 지분 32% 지분 매입. 2대주주로 등극
바이리엔그룹(百联集团)
-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매장, 아울렛 등 다원화된 상업환경 보유
- 상하이를 중심으로 해 장강 삼각주까지 확장됨
- 전국 200여 개 도시에 매장 4700여 개 운영 중
- 2017년 2월, 전략적 협력을 달성함
가오신 소매(高鑫零售)
- 중국 최대 오프라인 소매업체이자 대형매장 운영상임
- 전국 29개 성시자치구에 446곳의 따룬파(大润发) 및 오샹(欧尚) 매장 브랜드 운영 중임
- 2017년 11월, 224억 홍콩 달러 투자
- 지분 36.16% 차지. 2대주주로 등극
자료원: 地歌网
ㅇ 티몰 스토어(天猫小店)자료원: 山东信息化
- 2017년 8월 28일 알리바바 산하 링쇼우통(零售通) 사업부가 최초 공개한 티몰 스토어가 항저우에서 정식 운영되고 있음. 현재 티몰스토어는 가맹점 방식으로 연말까지 1만 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
- 링쇼우통은 알리바바 B2B 구매·물류·마케팅 부가서비스 등 원스톱 서비스플랫폼임.
- 알리바바는 링쇼우통을 통해 스토어 개조, 데이터 관리, 판매방안 제정 등을 지원하고 있음.
- 링쇼우통은 티몰스토어 주변 소비자가 상주하는100~500m 범위 내에서 소비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상품이 이 매장에 가장 적합한지를 알려줌.
□ 징둥
ㅇ 징둥 또한 오프라인에서의 활약으로 2016년 융후이(永辉) 마트 지분을 일부 인수했으며, 이어서 이하오띠엔(一号站, 중국 대표 인터넷 쇼핑몰)을 인수함. 차후 월마트와도 협력을 구축함.
ㅇ 징둥 편의점
자료원: 中国美妆网
- 2017년 4월 10일 징둥그룹 CEO 리우강동(刘强东)이 발표한 전략 계획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징둥은 편의점 100만 개 이상 개설할 것임. 그 중 절반은 농촌에 개설할 예정임.
- 2017년 11월 2일 징둥 신통루(新通路)사업부는 다가오는 솽스이(双十一) 판촉전을 기념하기 위해 징둥 편의점 1111개를 오픈할 것을 발표함.
- 징둥 신통루 사업부는 오프라인 매장이 갖는 어려움에 초점을 맞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품종류 및 수량 재조정, 매장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를 진행함. 이로써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정교화, 차별화 및 이윤 증대를 실현시킴.
- 그 외 구매대행, 택배수령, 애프터서비스 등 징둥 온라인 소매관련 업무 및 재테크, 보험, 여행 등 비소매 업무도 포함함.
ㅇ JD home(京东之家) 및 징둥 전문매장(京东专卖店)
자료원: 环球网
- 2017년 8월 징둥은 3C소매 창업 전략 발표회에서 'JD home(京东之家)', '징둥 전문매장' 소매 혁신 모델을 정식 공개함.
- JD home은 1~2선 도시가 핵심 상업권이며 주로 휴대폰, 컴퓨터 등 3C제품을 판매함. 그 외 가전제품, 도서 및 기타 제품 등도 포함됨. 징둥 전문매장은 주로 지방도시에 분포함.
- JD home(京东之家)와 징둥 전문매장은 이름에 모두 '징둥'이 들어가지만 가맹점 운영방식임. 징둥은 브랜드 및 설계이념만 제시하고 세부경영은 가맹업체가 담당함. 징둥은 가맹점과 협력해 판매권을 주며 통일하게 관리함. 가맹점의 모든 제품은 징둥에서 취급하는 제품들로 이뤄지며 온라인과 제품가격을 동일하도록 유지시킴.
-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의 QR코드 스캔 후 바로 휴대폰으로 제품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음.
□ 텐센트
ㅇ WeStore
자료원: 凤凰网
- 텐센트도 오프라인 매장을 겨냥해 알리바바가 티몰스토어를 최초 선보인 가운데 위챗공식 신유통 매장 위스토어(WeStore)를 광저우에 정식 오픈함.
- 위스토어는 매장, 문화전시장, 카페 세 구역으로 구성됨.
- 위스토어 제품은 주로 자체 개발 오리지널 라인 제품임. 그 외 문구, 생활용품, 전자제품 및 해외 협력제품 등이 포함되며 홍바오(红包), 이모티콘 등을 원형으로 한 제품들도 있음.
- 위스토어는 미니앱(小程序)을 통해 오프라인 구매, 지불, 출고를 모두 진행함. 현재 텐센트 직원 및 방문객에게만 오픈하고 있음.
ㅇ 텐센트 비디오-하오스광(好时光)
자료원: hao123- 텐센트 비디오는 2017년 9월 16일 심천에 중국 최초 오프라인 체험 매장 '하오스광(好时光)'을 정식 오픈함.
- 하오스광은 면적 431.76㎡으로 모바일게임, 왕홍생방송, 단편영화 관련상품 등 부분으로 구성됨.
- 텐센트 비디오 하오스광은 향후 전국 50개 직영점, 500~800개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임. 이어서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에 면적 2000㎡의 대형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임.
□ 중국 대한국 과자류(HS Code 1905기준) 수입현황
ㅇ 중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소매업체에서 판매되는 한국 식품 중에서 과자류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
- 중국 대한국 과자류 수입액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2016년 중국 대한국 과자류 수입액은 4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 증가함.
중국의 대한국 과자류 수입현황(HS Code 1905 기준)
구분
2014년
2015년
2016
수입액(백만 달러)
28
41
42
증감률(%)
31.2
46.1
1.5
자료원: KITA
□ 시사점
ㅇ 올해 초 알리바바의 가오신소매(高鑫零售) 인수는 중국 최대 오프라인 매장 따룬파(大润发), 오샹(欧尚)의 본격적인 신유통 실현과 전 중국 상업의 전면적인 신유통 돌입을 의미함.- 알리바바는 오프라인 업체 가오신 소매를 통해 신유통 범위를 확대함. 가오신 또한 알리바바를 통해 신유통 체계를 구축,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이용해 온라인 시장을 개척·확장할 기회를 얻을 전망임. 이로써 온라인 경제와 오프라인 경제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질 것임.
- 소비자는 오프라인 구매 및 유통에 있어서 다양한 혜택과 전체적인 업그레이드를 실현함.
ㅇ 텐센트의 위스토어는 오프라인 소매업에 진입 첫 시도이며 아직 알리바바와 경쟁할 만한 구도는 아님.
ㅇ 오프라인 편의점은 온라인 신규 고객의 유입을 이끌 것임.
- 알리바바에 따르면 티몰 스토어가 매월 천 명의 고객을 확보한다면 티몰 스토어 600만 개는 소비자 이동량 60억 명을 창출할 것임.
ㅇ 신유통 관련 한국 소매기업 주목사항
- 관련 한국 기업은 소비자 인지, 관심도, 구매, 충성도, 후기 등 전 과정의 데이터 통합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데이터 가시화, 추적, 최적화 추진 필요
- 빅데이터를 활용한 브랜드 전략, 브랜드 홍보, 브랜드 운영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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