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교육 열풍인 중국, 장난감도 스마트해진다World Wide 2018. 1. 24. 15:34반응형
조기교육 열풍인 중국, 장난감도 스마트해진다
2018-01-24 김우정 중국 광저우무역관- 스마트 토이, 교육용 장난감으로 선풍적 인기 -
- 샤오미, 토끼 모양 스마트 토이 '미투'로 인기 몰이 -
- 캐릭터 라이선싱 및 교육용 콘텐츠 분야 진출 유망 -
자료원: 百度
□ 스마트 토이, 중국 시장에서 인기
ㅇ 스마트 토이는 인공지능 스피커 장난감으로 IT와 결합된 장점을 살려 아이의 교육과 놀이를 다방면으로 만족시키는 스마트 로봇임.
- 중국의 출생률 상승과 조기교육 시장 확대에 따라 교육성을 겸비한 완구 제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임.
· 중국에서는 스마트 스토리텔링 기기(智能故事機)라고 불리는 제품이며, 단순한 이야기 기능 외에도 다양한 학습 기능을 갖춘 장난감이며, 여기에서는 '스마트 토이'라고 칭함.
ㅇ 중국 스마트 토이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증세를 보임. 시장규모는 2015년 38억 위안에서 2016년에는 43억 위안으로 증가함.
중국 스마트 토이 산업동향
연도
시장규모
총 이윤
종사자 수
주요 제조기업 수
2014
22억8000만 위안
6억3000만 위안
4만 3526명
835개사
2015
38억2000만 위안
12억8000만 위안
6만 2370명
1286개사
2016(잠정)
43억6000만 위안
13억5000만 위안
7만 5366명
1532개사
자료원: i黑馬網
중국 스마트 토이 시장규모
자료원: i黑馬網
ㅇ 중국 스마트 토이시장은 아직 경제가 발달한 동부연해 지역 및 주요 대도시에 집중돼 있음.
- 그러나 중국 농촌의 소득수준 향상, 온라인 판매 확대로 인한 제품 접근성 제고 등 요인으로 농촌 지역에서의 판매율도 점차 확대될 전망
중국 지역별 스마트 토이 시장규모
자료원: i黑馬網
□ '샤오미(小米)’'중국 스마트 토이시장 1위
자료원: 샤오미 공식 홈페이지
ㅇ 샤오미는 토끼 모양의 스마트 토이 '미투(米兔)'를 출시함.
- 미투는 스토리텔링 기능의 기반 위에 위챗, 스마트폰 코드 연동 기능을 추가해 기기와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 로봇으로 출시됨.
- 미투는 2017년 12월 22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아동 과학기술 혁신분야 시상식 Jikebaba Awards에서 '대중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난감' 상을 받음.
자료원: 搜狐
ㅇ 샤오미 AI 스마트 토이는 기존 제품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됨.
- 동요, 동화, 영어, 중국어 등을 클라우드를 통해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됨.
- 또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신속한 스토리 업데이트가 가능함.
- 중국 조기교육의 열풍으로 장난감도 교육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장난감을 통해 더 친숙하게 영어 등을 접하기를 희망하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운 높은 편임.
□ 스마트 토이 Top 5 경쟁사
순위
회사명
제품명
가격(위안)
특징
1
샤오미
(小米)
미투(米兔)
199
- 부모님과 실시간 위챗 대화, 음성 퀴즈문답, 동화 라디오,원격 조정 등 가능
2
선전보웨생활용품
(深圳市博悅生活用品)
훠훠투(火火兔)
168~358
- 인터넷에 연결해 휴대폰으로 조정 가능하며 편리성을 높임.
3
메이자신
(美嘉欣)
미바오투(米寶兔)
128~223
- 스토리텔링 이외에 휴대폰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피커로 사용 가능
4
유양
(優揚)
유비슝(優比熊)
498
- 아기의 말투를 인식해, 아기말투 흉내를 내며 친밀감을 높임.
- 휴대폰과 연결해 부모와 대화 가능
- 스토리 녹음 기능으로 부모의 말을 녹음해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음.
5
상하이전슈실업
(上海振修實業)
베이링(貝靈)
188
- 불투명재질에 친환경 실리콘으로 제작됨. 원격조정기능
자료원: 搜狐, 百度, 각 기업 홈페이지 등 공개자료 KOTRA 광저우 무역관 정리
□ 중국 로컬제품이 시장 주도
ㅇ 스마트 토이의 중국 HS Code는 9503.0060(지능완구, Intellectual toys)임.
- 완구류(HS Code 9503)의 경우 중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CCC인증을 받아야 함.
ㅇ 스마트 토이는 중국 내 생산 비중이 높아 수입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임. 2017년 11월 기준 수입액은 9541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함.
- 2015년 세계 스마트 토이시장에서 중국의 생산비중은 71.2%였으며, 2017년 1~11월 수출액은 11억7952만 달러로 수입액을 크게 상회함.
중국 지능완구 수입동향(HS Code 9503.0060)
연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1~11월)
수입액(천 달러)
59,551
80,539
149,820
105,792
95,416
증감률(%)
39.6
35.2
86.0
-29.4
-3.0
자료원: KITA
ㅇ 2017년 1~11월 한국산 수입은 6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7.4% 증가함.
- 한국산 수입규모는 작은 편이고 연도별 수입규모의 등락 폭도 큰 편이지만, 2010년대 이후 전체적으로 수입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 2009년 4만 달러에서 2014년에는 38만 달러로, 2017년 1~11월에는 62만 달러로 증가함.
중국 지능완구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9503.0060)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2016년
2017년(1~11월)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1
헝가리
18,023
18.1
15,299
-5.9
2
체코
15,691
-37.5
14,606
1.0
3
폴란드
7,219
46.4
10,287
49.0
4
덴마크
15,091
-51.4
10,035
-28.3
5
캐나다
8,041
115.9
5,784
-26.0
6
인도네시아
4,419
50.7
5,208
32.1
7
대만
2,596
2.1
3,044
24.1
12
한국
328
69.6
618
107.4
자료원: KITA
ㅇ 중국 스마트 토이는 대부분 광둥성에서 생산됨.
- 2015년 기준 중국 스마트 토이의 약 90%가 광둥성에서 생산됐음. 광둥성 내 지역별로는 산터우(汕頭)가 전체 스마트 토이의50.2%, 둥관(東莞)이 21.6%, 선전(深圳)이 17.5%를 생산함.
□ 시사점
ㅇ 스마트 토이 및 AI 기능까지 탑재한 장난감은 아동이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중국 가정에 잘 맞는 아이템임.
- 스마트 토이는 다양한 음성 서비스를 통해 아이의 친구 역할을 해주며, 휴대폰과 연결해 부모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줌.
- 2017년 12월에는 S2로봇과 중국 바이두 DuerOS와의 협력으로 빅데이터 및 지식에 기반해 AI로봇이 24시간 아이의 교사 역할을 수행하는 등 AI를 활용한 영유아 스마트 학습시장은 크게 확대될 전망
- 중국의 두자녀 허용 정책으로 출산률이 높아지고 부모 세대가 스마트폰 및 로봇 등 IT기기에 친숙해지면서 스마트 토이시장은 꾸준히 인기를 얻을 전망
ㅇ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캐릭터와 결합한 스마트 토이, 어린이 학습 콘텐츠 시장 등 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음.
- 중국에서 네이버 라인 프렌즈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 이를 활용해 라인 캐릭터를 입은 AI 스피커가 출시되기도 함. AI 스피커 외에 스마트 토이 시장에도 이런 캐릭터를 활용한 진출이 유망함.
- 뽀로로, 로보카폴리, 라바, 빼꼼 등 중국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과 콜라보한다면 중국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임.
- 스마트 토이가 다양해짐에 따라 고급 수입 완구에 대한 수요도 발생할 것이며, 특색있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다면 우리 기업의 진출도 가능할 것임.
- 스마트 토이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소프트웨어,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 콘텐츠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임.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중국 스마트 토이 기업과 협력을 통해 관련 관련 콘텐츠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음.
반응형'World Wi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소비자는 어디에 돈을 쓰나? (0) 2018.01.27 도시락용에서 식탁용으로! 변모해 가는 일본의 냉동식품 (0) 2018.01.26 북미 최대의 식품전시회 Fancy Food Show 참관기 (0) 2018.01.25 中 선전, 국경 출입소 정보 정리 (0) 2018.01.07 [유망] 방글라데시 인프라 시장동향 (0) 2017.12.26 멕시코 농축산업 시장 현황 (0) 2017.12.26 [전문가 기고] 일본의 민간여객기 개발동향 (0) 2017.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