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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의 기업 경영을 위한 ESG 현황
    World Wide 2022. 7. 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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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의 기업 경영을 위한 ESG 현황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진형
    • 2022-07-15

    필리핀 규제 당국들의 지속 가능한 ESG 이니셔티브 강령

    그린 채권 발행을 통한 기업 ESG 사업 지원

    최근 몇년간 필리핀 규제 당국은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ESG 이니셔티브를 기업 운영에 포함하도록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아래는 각 규제 기관 별 조치 사항들이다.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SG 규정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기업을 위한 기업지배구조 강령(CG-PLC)을 통해 기업이 이해관계자에 대한 장기적인 경제적, 도덕적, 법적, 사회적 의무를 안내하는 관리 및 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이해 당사자를 일반적으로 회사의 전략, 정책, 비즈니스 의사 결정 및 운영에 영향을 미치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개인, 조직 또는 사회 전반으로 정의하며 여기에는 고객, 채권자, 직원, 공급업체, 투자자가 포함된다.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SG 규정>

    [자료: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

    (https://www.sec.gov.ph/wp-content/uploads/2019/11/2016_memo_circular_no.19.pdf)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 회람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발표된 회람의 원칙 10항에 따라 회사는 주요 재무 정보, 경영 지속을 위한 기업 정보 공개를 통해 비즈니스의 경제, 환경, 사회 및 경영 관리 정보 등을 모든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 

    이 경우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의한 G4 프레임워크, IIRC(International Integrated Reporting Council)에 의한 통합 보고 프레임워크 및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의 개념 프레임워크와 같이 세계적으로 인정된 표준 프레임워크 채택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업지배구조 강령(CG-PLC) 원칙 16항에 따르면 필리핀의 기업들은 지역사회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포괄적이고 균형 잡힌 개발을 지원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주변 환경과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은 지역사회 발전 기여, 상호 이익 관계 증진 및 경제적, 도덕적, 법적, 사회적 의무를 고려한 자발적인 가치 사슬 프로세스 채용을 통해 빈곤, 불평등, 실업, 그리고 환경 변화와 같은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

     

    기업 ESG를 위한 보고 지침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19년 상장기업(MC4s)을 위한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Sustainability Reporting Guidelines)을 통해 비재무적 공시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의무화했다. 이는 기업지배구조 강령 목표와 같은 지속 가능 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기여와 AmBisyon Nat 2040과 같은 국가 정책 및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의 기여도 관리 및 평가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요구되던 보고서는 지난 3년 동안 비교적 간단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공인된 표준 및 프레임워크에 따라 해당 보고서는 의무로 간주한다. 기업의 보고서 작성의 경우 제공되는 양식을 통해 준비하며 관련 데이터 부재 항목의 경우 부연 설명을 기재하면 된다.

     

    상장기업 또는 공기업을 위한 강령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19년 상장기업 또는 공기업을 위한 기업지배구조 강령(CG-PC & RIs)을 발행했다. 해당 강령에는 일반 기업지배구조 강령(CGPLC)과 동일한 개념, 원칙 및 지속가능성 보고에 대한 권고사항이 수록되어 있다.

     

    <상장기업 또는 공기업을 위한 기업지배구조 강령>


    [
    자료: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

    ( https://www.sec.gov.ph/mc-2019/mc-no-24-s-2019-code-of-corporate-governance-for-public-companies-and-registered-issuers/)

     

    ESG를 위한 ASEAN 그린 채권

     

    그린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등 ASEAN 그린 채권 발행 지침으로 정의, 자격 요건, 프로젝트 선정 및 평가, 수익금의 사용 및 관리, 외부 검토 과정 및 요구사항이 명시된다. 그린 프로젝트 범주로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 증대, 공해 방지와 기업 운영 간 생활 자원 및 토지이용에 따른 환경 보존, 지역 생태계 보전, 친환경 교통수단, 지속 가능한 오·폐수 관리, 기후변화, 친환경 및 순환 경제 생산 기술 및 프로세스 등이 포함된다.

     

    < ASEAN 그린 채권 관련 지침>

    [자료: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

    (https://www.sec.gov.ph/wp-content/uploads/2019/11/2018MCNo12.pdf)

     

    필리핀의 그린 채권 기준에 따른 프로젝트 범주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인프라(식수, 하수 처리, 위생, 운송, 에너지) 분야와 필수 서비스(보건, 의료, 교육, 통신, 금융), 주택 건설(개·보수, 주택담보대출, 개발, 임대주택 공급), 고용 창출(중소기업금융, 역량개발), 식량안보(식량, 농업 신용보험, 농업 개발, 농업 인력 개발), 사회경제적 발전 및 권한 부여를 통한 여성 기반 기업 대출, 재활 및 상담과 같은 사회 지원 서비스, 주민센터 개발 등이 있다.

     

    필리핀의 그린 채권


    필리핀의 그린 채권 발행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기업의 ESG 경영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프로젝트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환경 및 사회적 이익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조합에 적용한다.

     

    <2022년 필리핀 그린 채권 목록>

    (2022년 6월 24일 기준)

    발행
    프로젝트
    자금원
    규모
    (백만)

    자본금
    (백만)

    기간
    필리핀 정부
    환경(교통, 수자원, 토지), 재생에너지, 친환경인프라, 식량 안보, 고용 창출, 주택, 코로나19 관련 등
    JPY
    250,000
    52,000
    5
    5,000
    7
    7,100
    10
    6,000
    20
    RCBC
    환경(교통, 수자원, 토지), 재생에너지, 인프라, 고용 창출 등
    PHP
    100,000
    14,756.25
    2.25
    BDO 환경(교통, 수자원, 토지), 재생에너지, 인프라, 고용 창출, 주택 건설, 식량안보
    PHP
    365,000
    52,700
    2

    [자료: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 외 기업 규제

     

    - 필리핀 보험위원회 
    2020
    년, 필리핀 험 위원회는 보험 위원회 규제 회사에 대한 개정된 기업지배구조 강령(ICRC)을 발표다. 이는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업지배구조 강령을 반영한 소속 기업 강령이다.


    - 필리핀 중앙은행(BSP)
    2020년 지속 가능 금융 프레임워크를 발표하여 은행이 기업별 경영 프레임워크, 리스크 관리 시스템 및 전략적 목표에 환경 및 사회적 리스크 영역을 포함하는 보고를 포함한다. 또한 이사회와 고위 경영진의 보고에 대한 책임도 명시되고 있다. 은행은 연차보고서를 통해 다음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지속가능성 전략 목표 및 리스크, E&S 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요, 공인된 표준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제품 및 서비스 제공과 산업별 은행의 E&S 명세가 포함된다.

     

    시사점

     

    필리핀은 빠르게 변해가는 기업들의 경영 구조 및 기업들의 책임감 증진을 위해 엄격한 ESG 강령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맞춰 필리핀 기업들의 적극적인 ESG 경영 참여와 이를 통한 사회 공헌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장기간 경기 침체를 겪으며 ESG 경영 관리 보고가 지연되고 있다. 최근 마르코스 대통령 新정권이 시작됨에 따라 기업들의 윤리 의식 강화 및 ESG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그린 채권 및 기업 성장 지원 등 정부의 ESG 사업 장려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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