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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6조 엔 규모로 성장할 일본 피로비즈니스 시장World Wide 2017. 1. 13. 14:07반응형
2020년 16조 엔 규모로 성장할 일본 피로비즈니스 시장
2017-01-12 김광수일본도쿄무역관- 시장 규모 2020년 16조 엔으로 성장 전망 -
- 최근 주목을 받은 보호안경 및 건강보조용품 시장, 영양드링크 시장은 고전 중 -
- 기존 제품에 ‘치유의 가치’를 더한 상품도 가능성이 있는 -
□ 2020년에 16조 엔 규모로 확대될 일본의 피로 비즈니스 시장
ㅇ 일본 리커버리 협회가 전국 20~60대 남녀 1000명에게 하루 중 부족하다고 느낀 시간을 조사한 결과, 수면시간이 62.4%로 가장 많았음.
-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휴양·수면시간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고, 특히 30, 40대는 약 70%에 이르는 응답자가 휴식 부족을 느끼고 있다고 대답함.ㅇ 오사카산업창조관이 발표한 피로비즈니스 시장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의 시장 규모는 4억9000만 엔이었으나 2020년에는 12조1000억∼16조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이 중에서도 규모 확대에 이바지할 주목분야는 자율신경·호르몬 균형의 회복 분야와 인간공학 등에 배려한 피로예방 환경 분야- 전자는 에스테틱, 온천, 휴양, 요가, 향기 등이며, 후자로는 피로를 줄여주는 가구, 사무기기, 수송기계, 식 공간, 주택설비 등이 있음.
ㅇ 최근에는 블루라이트 컷 안경과 같이 통상적인 상품·서비스에 피로는 막아주는 가치와 치유의 가치를 부가한 상품도 속속 등장□ 다양한 분야의 기존 및 신규 진입업체가 공존하는 피로비즈니스 업계
자료원: 주간다이아몬드
ㅇ 피로 비즈니스는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는데, 최근 일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남녀노소 불문의 헬스케어 아이템,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안경시장
- 블루 라이트란 전자기계 디스플레이 등에서 발생하는 가시광선 중 가장 파장이 짧은 것으로, 체내 시계를 교란시키거나 눈의 피로를 일으킴.
- JIN사의 ‘JINS SCREEN’은 2001년 발매 이후, 누계 판매 700만 개를 넘으며 대히트를 기록 중
- PC뿐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용으로 구입이 이어지며 소비자의 폭 또한 안경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까지로 확대됨.
- 언제나 피로와 싸우는 안경이라는 캐치 프래이즈 하에, 일상생활용, 장기간 작업용, 취침전용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25~60%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음.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 JINS SCREEN 시리즈
자료원: JINS SCREEN 홈페이지
ㅇ 마케팅 조사회사인 인테지에 따르면, 2016년 건강식품 및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1조5710억 엔으로 구매자의 반 이상이 50대 이상, 구입 금액의 2/3를 차지함.
- 2015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016년부터 시장 정의가 기능성표시식품과 특정보건용 식품까지로 확대됐으므로 실질적으로는 증가했다고 볼 수 있음.
□ 영양드링크시장 고전
ㅇ 의료 약품계통의 영양드링크는 1960년대 ‘다이쇼제약’의 ‘리포비탄D’ 발매를 시작으로 고도경제성장기에 지지를 넓혀 시장을 확대한 일본 피로비즈니스의 전통 가계라고 할 수 있음.
ㅇ ‘다카다약품’은 TV광고나 신문광고를 통해 열성적으로 홍보를 하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이미지 전략이 성공해 최근 5년간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둠.
- ‘다이쇼제약’ 또한 2016년 9월 리포비탄D의 광고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새롭게 제작해 대담한 이미지 전략을 꾀함.ㅇ 그러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을 정점으로 맹렬한 더위가 있었던 해를 제외하고 시장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중임.
- 수요자인 노동인구의 감소 및 수요자가 해외 에너지 드링크로 이동한 영향도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
- 에너지 드링크로 인한 카페인 중독으로 2015년 12월 큐슈의 20대 남성이 중독사 한 영향도 있어,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 전망하는 전문가도 존재
□ 시사점ㅇ 일본 피로비즈니스시장은 식품, 의료, 드링크, 체험참가형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2020년 16조 엔 규모까지 기대되는 한국 기업의 진출 유망시장임.
- 시장이 다양한 분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기업들의 신규 진입이 활발하고,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지는 한편 기존의 상품이 퇴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참고해야 함.
ㅇ 전통적인 피로비즈니스 분야뿐만 아니라 부가가치를 더한 상품들의 인기도 상승 중이므로, 국내기업은 기존 자사 보유 상품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것도 가능할 것임.ㅇ 직장인뿐만 아니라, 고령자를 중심으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한국 기업들은 해외 진출에 참고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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