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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소피아 보안장비 전시회 참관기World Wide 2017. 6. 7. 13:49반응형
2017 소피아 보안장비 전시회 참관기
2017-06-07 노영진 불가리아 소피아무역관□ 전시회 소개
ㅇ 전시회 개요ㅇ 전시회 특징
- 불가리아 보안장비 전시회는 내무부 및 상공회의소 공동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발칸반도 보안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시회임.
- 가정용 화재 경보, 건물 출입 통제 기계, CCTV 등 보안장비부터 테러진압장비, 화재진압용 장비 등 안전장비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이 소개됐음.
- 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관람이 가능함.
- 4년 연속 불가리아 건축박람회(Bulgaria Building Week)와 공동 개최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음.
ㅇ 방문객 프로필자료원: 소피아 보안장비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 직종별 통계에 따르면 일반 관리자, 기술자, IT 전문가 순으로 가장 많이 전시회를 방문했으며 학생, 장비 설치업자, 보안 컨설턴트, 보안관리자 및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그 뒤를 이었음.- 보안업계에 종사하는 방문객이 전체의 55%에 달했으며 전자기기, 유통, 기계공학, IT, 텔레커뮤니케이션 업계 종사자의 순서로 방문객이 구성됐음.
ㅇ 전시관 구성- Sofia Inter Exppo Center 1층 hall 1에서 열렸음.
- 홀 내부에 마련된 세미나장에서는 각 기업의 신제품 프레젠테이션 및 비디오 감시 시스템 보안등급 및 올바른 안전장비 선택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음.
- 불가리아, 중국, 터키, 벨라루스, 네덜란드 등 5개국 34개 기업으로 구성됐음.
- 주로 화재탐지기, 감시카메라 제품이 많이 전시됐으며, 그 외에 자물쇠, 차량통제기계, 서버 보관용 캐비닛, 금고, 화재진압용구, 방탄장비, 스마트홈 시스템, 드론 등이 전시됐음.
- 동아시아 기업은 차량 감시 시스템을 취급하는 중국 기업 'Streamax' 사가 유일했음.
자료원: 소피아 보안장비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전시회 현장 사진자료원: KOTRA 소피아 무역관 직접 촬영
ㅇ 주요 전시 품목1) 불가리아 소방안전국
자료원: KOTRA 소피아 무역관 직접 촬영
- 불가리아 내무부 산하 소방안전국은 구조 및 진압장비를 전시했는데, 그 중 두 종의 구조차량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음.- 열 감지 카메라가 장착된 소방차(상단 좌측 사진)는 산불이 잦은 불가리아에서 화재 진압 및 구조 작업에 용이하게 사용되고 있음.
· 불가리아 정부의 산불통계에 따르면 2016년 437건의 산불이 발생했고(피해규모 4만9437에이커, 피해액 600만 레프), 이는 2015년에 발생한 42건(피해규모 4만3128 에이커, 피해액 100만 레프)의 10배가 넘는 수치로 피해액과 피해규모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수륙양용 구조차량은 겨울철 눈이 많은 산지에서 발생하는 산사태 조난객 구조에 사용됨.
- 두 차량 모두 탑승해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했음.
2) COPTER
자료원: KOTRA 소피아 무역관 직접 촬영
- COPTER 사는 세계 1위 드론기업 DJI의 제품을 전문 유통하는 업체임.
- 향후 드론이 보안 및 구조 분야*는 물론 산업 전 분야에 큰 파급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작은 부스 규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음.
- 전시회장 내에서 드론 조작 및 촬영 영상을 직접 시연해 인기를 끌었음.
* DJI가 올해 3월에 발표한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드론이 전 세계에서 최소 59명을 구조하는데 직접적으로 사용됐으며 2016년 5월부터 2017년 2월까지 42주간 매주 평균 한 명을 구조하는 데 사용됐음.
3) VILMAT
자료원: KOTRA 소피아 무역관 직접 촬영
- VILMAT 사는 전기설비 설치, 에너지효율 관리 및 관련 장비를 유통하는 업체임.
-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홈 설비를 선보였으며, 세련된 센서 디자인 및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간단한 조작법을 시연하며 눈길을 끌었음.
□ 시사점
ㅇ 최근 유럽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난민 유입 및 테러로 인해 보안장비시장의 성장이 예상됨.
ㅇ IoT* 등 신기술 접목을 통해 보안장비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바, 업계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데 본 전시회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
* IoT :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ㅇ 한국 업체의 전시회 참가 및 현지 진출 사례가 전무하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틈새시장 진출 고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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