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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식품시장 성공 키워드 '아침 샌드위치'World Wide 2017. 6. 13. 12:44반응형
캐나다 식품시장 성공 키워드 '아침 샌드위치'
2017-06-13 김훈수 캐나다 밴쿠버무역관- 바쁜 아침, 캐나다인의 평균 아침식사 시간 15분 미만 -
- 젊은 밀레니얼 세대, 이동 중에도 취식이 가능한 샌드위치 선호 -
□ 글로벌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NPD가 발표한 2016년 캐나다 식품부문 핵심성장 트렌드 키워드 3가지
ㅇ 밀레니얼 세대: 캐나다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식품산업 성장에 가장 큰 기여(2012년 이후 평균 9% 소비 증가 기록)
ㅇ 아침식사·브런치: 식당 판매품목 중 유일하게 지속적인 성장 기록(2012년 이후 평균 8% 매출 성장 기록)
ㅇ 배달서비스&픽업: 최근 식품산업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2012년 이후 계속 두 자릿수 성장 기록)
ㅇ 이들 세가지 키워드는 시장에서 상호배타적이지 않으며,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해 전체 식품산업의 핵심성장 트렌드를 형성
캐나다 식품산업 핵심 트렌드 키워드
자료원: NPD
□ 캐나다 밀레니얼 세대 & X 세대, 식품소비 주도
2015년 세대별 캐나다 인구 분포 구분
자료원: Statistics Canada
ㅇ 이들 주류 신세대들은 교육 수준이 높고 문화적 다양성을 가졌으며 동시에 높은 소득수준으로 소비전반 주도하고 있음.
- 2015년 기준 캐나다 전체인구의 거의 절반을 차지(47%)
- 이들의 상당수는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직장과 육아로 다른 어느 이전 세대보다도 더욱 분주한 삶을 영위
- 또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웰빙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
세대별 고용률 현황 비교
세대별 (전문)대학교육 현황 비교
자료원: Statistics Canada
세대별 가구 수입비교
세대별 인구증가 추이
자료원: Statistics Canada
ㅇ 더욱 도시화되고 분주해진 일상에서 이들 세대는 이전 어느 세대보다 패스트푸드점에 대한 의존도가 큼.
- 특히 아침시간은 출근과 자녀등교 준비로 하루 중 가장 여유롭지 않은 시간의 하나
- 그만큼 아침식사를 거르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아침식사에 대한 패스트푸드점 의존도는 절대적
□ 캐나다 아침식사 트렌드 변화
1) 바쁜 아침, 캐나다인의 평균 아침식사 시간 15분 미만
ㅇ NPD 조사에 따르면 80% 캐나다인의 아침식사 시간은 15분 미만이며 시간에 쫒기는 밀레니얼 세대는 이동 중 식사를 선호
- 개인이 아침식사에 30분 이상 투자하는 횟수는 본인의 전 생애 아침식사에서 2% 남짓
캐나다인 80%는 아침식사 시간 15분 미만
캐나다인 전체 아침식사에서 30분 이상 차지 비율은 2%
자료원: NPD
ㅇ 캐나다 직장인 216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ㅇ 설문대상: 캐나다 직장인(2,160명)
ㅇ 설문답변: 정기적인 운동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
ㅇ 설문대상: 캐나다 직장인(2,160명)
ㅇ 설문답변: 출퇴근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길다
ㅇ 설문대상: 캐나다 직장인(2,160명)
ㅇ 설문답변: 음식준비를 위한 시간소비는 긴것 같다고 생각한다
자료원: Huffpost
2) 아침식사의 대명사 '시리얼' 선호도 감소
ㅇ 전통적인 간편 아침식단인 시리얼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향후 판매 전망도 비관적
- 통계에 따르면 아침식사로 시리얼이나 토스트를 먹는다면 베이비붐 세대로 55세가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함.
- 대표적인 시리얼 회사인 켈로그(Kellogg)는 5년간의 매출감소로 지난 12월 런던 공장 폐쇄
- 또 다른 시장조사 기관인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캐나다의 시리얼 매출은 2016년 9억1870만 달러로 2012년 이후 7.3% 감소했으며 2021년까지 7.3%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
- 이러한 시리얼 소비 감소 현상은 무엇보다 바쁜 일상, 아침식사 옵션의 증가, 외식에 대한 욕구 등 다양한 요소에서 기인함. 때문에 쉽게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임.
시리얼 소비 전망
자료원: NPD3) 패스트푸드점 아침식사 매출은 계속 증가
ㅇ 조사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식품산업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는 부문이 아침식사임.
-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캐나다) 식당 고객 방문 65억 건 중 12억4000만 건(19.1%)이 아침식사 목적이었음.
- 이는 연평균 6.3%가 증가한 수치이며 해당 기간 저녁식사를 위한 고객 방문숫자는 감소를 보여 대조를 이룸.
2016년 4분기 레스토랑 방문자 분석
자료원: NPD
ㅇ 패스트푸드점이 전체 아침식사 매출의 79%를 차지
- 2016년도 4분기 캐나다 레스토랑 매출 추이를 보면 정통레스토랑(Full Service Restaurant, FSR)은 지속적인 감소(-3%)
- 반면, 패스트푸드점은 3%의 꾸준한 성장을 기록
2016년 4분기 식품·요식업 부문별 매출증감 추이
자료원: NPD
- 2016 년 캐나다 패스트푸드점의 연간 총 고객 방문건 수 43억 건, 총 매출 230억 캐나다 달러 기록
- 이 중 아침식사는 모든 패트스푸드 음식점 수입의 27%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7%가 증가
- 점심시간 손님 수는 전체 손님의 25%를 차지한 반면, 아침 손님 수는 35%로 아침 이용시간이 큰 폭 증가
- 패스트푸드점이 명실상부한 캐나다인 제1의 아침식사 해결 장소로 자리매김.
- 참고로 아침식사 패스트푸드점 이용객의 경우 30%는 drive-thru를 통해 구입
- 이 때문에 캐나다 아침식사 패턴의 변화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제품은 자동차의 파워윈도우 버튼이라는 농담이 생길 정도임.
ㅇ 최근 스마트폰을 사용해 선주문&지불이 가능해짐에 따라 패스트푸드점 아침식사가 더욱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됨.
- 스타벅스, 맥도널드 등 주요 패스트푸드점들은 스파트폰 앱을 출시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4) 가장 핫한 아침식사 메뉴, 아침용 샌드위치(Breakfast Sandwich)
ㅇ 2015년도 아침용 샌드위치는 모든 식당 메뉴 중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캐나다 전체 아침식단에서 1/3을 차지
- 2015년 Technomic 고객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시리얼, 오믈렛 등의 메뉴는 급격히 감소
- 반면, 과일 샐러드와 아침용 샌드위치는 크게 증가함.
ㅇ 캐나다인들의 2016년 한 해 아침용 샌드위치 소비량은 전년 대비 4900만 개가 증가한 약 5억3600만 개
- 캐나다인들이 패스트푸드점에서 소비하는 연간 커피양은 무려 30억 잔 이상으로 모닝커피를 애용하고 있음.
- 바쁜 아침, 커피를 픽업하면서 아침용 샌드위치를 추가하는 것이 젊은 캐나다인이 가장 선호하는 아침 식사 해결 방법
ㅇ 샌드위치가 아침식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빠르고, 간편하고, 먹기 편하다는 장점 때문
- 특히 바쁜 출근시간, 식사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 중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이동 중에도 취식이 가능한 샌드위치, 커피 패키지 등 선호
캐나다 상위 5개 패스트푸드점, 아침용 샌드위치 제품 비교
순위
패스트푸드점
2015년 매출
(C$M)
아침용 샌드위치 인기제품
가격(US$)
영양
1
Tim Hortons
8,055
Bacon English Muffin
콤보(Meal):5.29
단품(Each): 2.99
330kcal
지방 15g
단백질 17g
2
McDonald’s
3,896
Bacon, Egg&Gheese McGriddles
콤보(Meal): 4.49
단품(Each): 3.29
410kcal
지방 18g
단백질 17g
3
Subway
1,534
Black Forest Ham, Egg & Cheese
머핀(Muffin): 2.25
6”빵(Bread): 3.50
410kcal
지방 16g
단백질 23g
4
Starbucks
1,200
Reduced-Fat Turkey Bacon Breakfast Sandwich
단품(Each): 3.75
230kcal
지방 6g
단백질 13g
5
A&W
1,093
Breakfast Wrap
단품(Each): 3.75
220kcal
지방 11g
단백질 13g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캐나다 아침식사 시장의 성장은 주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아침식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웰빙 트렌드가 크게 작용
-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령에 접어들며 2011년 이후 5년 새 노인인구가 20% 급증하는 등 노인인구 비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
- 때문에 캐나다인의 '건강을 추구하는 경향'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주류 트렌드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캐나다 식품산업에 진출할 우리 기업들은 이점을 반드시 주지할 필요
- 캐나다인에게 아침식사란 배고픔을 달래는 단순 스낵이 아닌 웰빙을 위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사로 여기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임.
- 최근 거의 대부분의 주요 패스트푸드점들이 ‘아침식사 경쟁’에 뛰어들면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건강을 내세우기 시작했다는 점도 이러한 점을 반증하고 있음.
ㅇ 관련해 텔레노믹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보다 명확한 성분표와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했음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이들에게는 단백질이 큰 셀링 포인트가 되고 있음.
- 맥도날드는 계란 흰자, 터키 소시지, 신선한 시금치와 케일을 담은 'Breakfast Bowls'을 출시 했으며, 세계적인 식품기업인 켈로그와 네슬레에서는 단백질이 가미된 냉동 아침용 샌드위치(Breakfast Sandwich)와 Snack Bar(아침식사 대용 가능)를 출시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ㅇ 또 한가지 아침식사제품 관련해 간과하지 말아야 점은 '아침은 집에서'라는 틀을 깨고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하고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어야 한다는 점
- 팀홀튼, 맥도날드 등 주요 패스트푸드점들은 아침 샌드위치뿐만 아니라 브리토(buritto), wrap, 파르페, 핫케이크, 오트밀, 패스츄리 등 간단하고 휴대성이 높은 영양만점의 다양한 제품군들을 속속 출시하며 아침식단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고 있음
- 어떤 유형의 제품이든 휴대성과 이동성은 아침식사 대용 제품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중의 기본 특성
ㅇ 캐나다의 주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는 아침메뉴를 저녁에도 먹을 수 있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라이프스타일과 외식 선호도의 변화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침메뉴가 젊은 층의 얇은 주머니를 겨냥한 결과라는 분석
- 앞선 자료에서 보듯 젊은 밀레니얼 세대의 소득수준은 X세대나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제품 선택 시 가격은 무엇보다 중요한 고려 요소
-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들의 아침 식사제품 가격이 콤보패기지 기준으로 5달러 내외 수준인 것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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