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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美·日 외교와 연쇄 통화…대북압박 공조 재확인KOREA 2017. 9. 15. 19:00반응형
강경화 외교부 장관. 한미 외교장관은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전화통화를 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단호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렉스 틸러슨 美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상황 평가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양 장관은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신규 안보리 결의 2375호 채택을 통해 국제사회가 강력한 경고를 발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 다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함으로써 역내 긴장을 심각하게 고조시킨 데 대해 깊은 실망을 표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틸러슨 장관은 한·일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양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을 통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강력하고 단호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내주 개최되는 유엔 총회 등 다양한 기회를 활용해 한·미간 각급에서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대응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강 장관은 “지난 8월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직후 가진 통화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상기하면서 “그 이후 북한이 6차 핵실험과 또다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데 대해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고노 외무대신은 우리측 평가에 적극 공감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압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를 포함한 다방면에서 한미일 3국간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내주 유엔총회 등 계기에 양국간 각급에서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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