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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포니아, 미국 최초 청소용품 라벨링 표기법 통과
    World Wide 2017. 11. 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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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미국 최초 청소용품 라벨링 표기법 통과
    2017-11-21 최종우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모조품 생길 위험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알 권리 더 중요 -

    미국 청소용품 제조업체들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 -

     

     

     

    □ 청소용품 시장동향

     

      ㅇ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

        -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가정용 청소용품 및 개인용품시장은 2016년 전년대비 1.0%증가해 약 900억 달러로 조사됨.

        - 해당 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에서 청소용품의 트렌드는 '친환경(Environmental-Friendly)'임.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로 인해 제조사들에 친환경 제품을 만들도록 강요하고 있음.

        - 미국의 소비자들은 건강과 환경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걱정하며청소용품에서도 친환경적인 제품을 찾는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친환경 제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소비자 인식 또한 친환경 제품의 인기를 지속시킬 요소로 분석됨.

        -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의 이런 성향을 파악해 자신들의 제품에 들어간 친환경적인 성분을 더 부각시키는 광고와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으려고 노력 중

     

    □ 청소용품 성분 규제

     

      ㅇ 캘리포니아 미국 최초 청소용품 라벨링 규제

        - 미국에서 청소용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체들은 2020년까지 자신들의 제품에 어떠한 성분이 들어가는지 라벨링에 정확하게 표시해야함이 법안은 SB 258로 알려져있으며 미국 최초로 캘리포니아에서 집행될 예정임.

        - 2017 11주지사 Jerry Brown이 서명한 해당 법안은 Cleaning Products Rights to Know Act로 '청소용품에 관한 알 권리'라고 해석할 수 있음.

        - 법안과 관련된 정부 위원들은 캘리포니아의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청소용품에 대한 알 권리가 있으며, 깨끗한 정보야 말로 소비자들에게 더 똑똑한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전함.

        - 법안을 통해 소비자들은 제품들의 성분을 알게 되며 이 성분들이 가지고 오는 건강 영향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임.

        -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2020년까지 제품 제조사들이 제품에 들어가는 성분과 화학물질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해야 되며, 2021년까지는 모든 제품들이 라벨링에 성분물질표를 부착해야하는 의무가 있음.

        - 이 법안이 주 전체 투표 법안에 뒤집히지 않고 문제없이 통과될 경우 SB 258은 전국적으로 파급 효과가 있을 수 있음.

        - 현재까지는 캘리포니아에서만 법안이 집행될 것이라고 예측되지만 결국에는 전국적으로 이번 규제가 실행될 것이라고 예측됨.    

        - 이는 제조사들이 각각의 주 마다 다른 패키징을 만드는 것은 경제적으로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인데 국가적 입장에서도 기업들이 통일된 패키징을 만들어 제조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원함.

     

      ㅇ 현지 반응

        - 이번 캘리포니아에서 발행되는 청소용품 성분표기 라벨링 법안은 과연 소비자가 어느 정도까지 알 권리가 있는지와 같은 논란의 중심에 있기도 함.

        - 이 법안은 지난 1 년 동안 수차례 개정됐으며, 여러 주요 산업 단체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함향수 제조업체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한 무역 단체는 이 법안이 가지고 올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말함.

        - International Fragrance Association North America Farah K. Ahmed CEO는 올해 초 발표 한 성명에서 향료 배합을 요구한다고 해서 제품이 더 안전해지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함.

        - 제품에 들어가는 성분을 투명하게 적을 경우 모조품을 만드는 일이 쉽게 될 것이며 그것은 일자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함.

        - 하지만 대부분의 청소용품 제조회사는 이번 법안을 반기고 있으며, 특히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운영 중이며 제시카 알바가 창업한 회사로 널리 알려진 어니스트(Honest Company) 컴퍼니도 적극적으로 이번 법안을 환영함.

     

    Honest Company 성분 라벨링 지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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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Honest Company 블로그

     

        - 전국적으로는 글로벌 회사들인 Unilever, P&G, SC Johnson 등이 이번 법안은 의무적인 실행이 필요하다고 적극 찬성한 것으로 알려짐.

        - 벨 가든(Bell Gardens)의 리카르도 라라(Ricardo Lara) 주 상원의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권리와 관련된 성분들의 공개는 당연한 것이라고 함.

        - 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제품이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알고 싶어 하는 욕구가 크며 청소용품에 포함되는 화학물질들과 관련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사항들이 많고 특히 사람들(특히 어린아이들 및 자손들)의 건강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청소용품과 관련해 알 권리가 있다고 전함.

        - 또한 주요 제조업들이 회원사들로 구성된 소비자 전문 제품협회(CSPA)의 사장인 스티브 칼데이라(Steve Caldeira)씨는 SB 258법안에 박수갈채를 보낸다고 하며, 이번 법안은 환경 옹호론자들과 실제 사업을 진행하는 브랜드들이 협력으로 만들어낸 법안으로 앞으로 미국 소매시장에 중요한 법안으로 자리잡힐 것이라고 전함.

     

    □ 시사점

     

      ㅇ 미국 청소용품시장 친환경으로 트렌드 지속될 듯

        - 미국의 청소용품 회사들은 SC Johnson과 같이 환경 친화적 청소용품을 만드는 회사들을 인수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캘리포니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하고 있음.

        - 친환경 제품은 청소용품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 중 하나로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선호가 높은 것을 보여주며 건강에 상당한 신경을 쓰는 것을 보여줌.

        - 이번 규제는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청소용품 성분 라벨링 규제를 할 확률이 높아 미국에 수출을 계획하는 한국 회사들에는 꼭 참고할 사항임.

       

      ㅇ 미국 수출 준비 시 성분표기 확인 필수

        - 미국에서는 2020년과 2021년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를 시작해 청소용품 성분 라벨링에 관한 규제가 심해질 것으로 예측됨.

        - 이에 따라 한국에서 미국에 수출을 준비하는 청소용품 제조사들은 자신들 제품에 들어가는 성분들을 꼼꼼하게 라벨링에 적을 필요가 있음.

        - 미국 소비자들은 성분 라벨링을 볼 때 친환경 성분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 한국 업체 중 친환경 제품을 수출하려는 계획을 가진 업체에는 성분을 적는 것은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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