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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프랑스 유기농 가공식품 시장동향World Wide 2017. 11. 22. 13:13반응형
[유망] 프랑스 유기농 가공식품 시장동향
2017-11-22 이경미 프랑스 파리무역관- 프랑스 현지 내 유기농 식재료 및 가공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 -
- 한국 유기농 유자 등 한국 원산지발 고유상품 개발 시급 -
□ 프랑스 친환경 식품시장 개요
ㅇ 프랑스 친환경 식품시장 증가세
- 프랑스에서는 친환경 정책 및 교육, 수요에 따른 공급시장의 증가, 유기농 식품의 전체적 가격 인하 등으로 인한 유기농 식품의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음.
- 아시아 전통 과실수 및 차에 대한 이국적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 이미 일본의 유자, 중국의 구기자 등이 유럽과 프랑스 인증을 받으며 유기농 식품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함.
- 프랑스 내 유기농 식품 수입업자 또한 2015년 159명에서 223명으로 40% 증가함.
ㅇ 프랑스 친환경 식품 시장규모 및 동향
- 1999년 10억 유로가량하던 유기농 식품시장이 꾸준히 증가해 2016년은 71억5000만 유로에 달함.
- 2016년 유기농 식품은 시장 매출이 20% 증가했으며, 대형 유통 등에서는 부족한 유기농 식품을 조달하기 위해 유기농 농산물 찾기에 혈안임. 2017년 상반기 130여 개의 유기농 식품점이 오픈함.
- 프랑스 대형유통그룹 까르푸의 Carrefour Bio, 카지노 그룹의 Naturalia와 함께 유기농 식품 상권을 다투고 있는 오샹그룹은Auchan Bio라는 유기농 전문 매장을 2017년 11월 8일 출범시킴.
- Agence BIO 조사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유기농 식품을 10명 중 9명이 소비했고, 10명 중 7명은 1달에 1번 이상 정기적으로 유기농 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남.
프랑스 유기농 식품 매출동향
자료원: Agence BIO
□ 프랑스 내 유기농 감귤류 증가 및 감귤류 수입현황
ㅇ 프랑스 친환경 식품시장 증가세 영향으로 동반성장
- 프랑스 유기농 등록기관인 Agence BIO에 따르면 2016년 유기농 식품 시장규모는 70억 유로로 2015년 대비 20% 증가했음. 특히 유기농 생과일 및 채소, 향신료 시장이 20% 증가했으며 유기농 과일주스의 경우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유기농 생과일의 경우 59%가 프랑스에서 생산되며 25%가량이 유럽 이외 제3국에서 수입함.
- 유기농 음료나 향신료의 경우는 48%를 프랑스 자국에서 생산하며, 30% 이상을 유럽을 제외한 제3국에서 수입함.
· 프랑스 내 유기농 감귤 수입 규모만을 나타낸 수치는 없으나 앞으로 제3국 과일 수입시장에 유기농의 점유율 증가가 예상됨.
ㅇ 수입국 동향 및 한국 순위
- HS Code 내에 유기농과 비유기농 구분이 없으므로 과일 가공식품 중 한국이 이미 수출하는 감귤류 설탕 가공식품(HS Code20083075)의 프랑스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스페인이 344만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음. 그 뒤를 2위 터키, 3위 독일, 4위 스위스 그리고 5위로 한국이 차지함.
- 한국은 2013~2014년 저조했던 수출 약세를 뚫고 2015년 2600% 이상의 폭발적 수출 향상을 이룸.
- 그러나 2016~2017년 8월까지 상반기 대프랑스 한국 수출의 증감률이 -50%(매출액 50만 달러)로 주춤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 기준 현재까지 프랑스 시장에 유기농 인증을 받아 나와 있는 한국 식품은 없는 것으로 조사됨.
프랑스 감귤류 설탕가공식품 수입현황(HS Code 20083075 기준)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
2012
2013
2014
2015
2016
1
스페인
2.57
3.14
3.36
3.02
3.44
2
터키
3.27
3.00
4.89
3.26
2.86
3
독일
3.44
3.22
3.13
1.96
1.86
4
스위스
1.12
1.34
1.32
1.4
1.33
5
한국
0.1
0.04
0.02
0.64
1.25
6
네덜란드
2.13
1.87
1.96
1.9
1.16
7
이탈리아
0.92
0.89
0.71
0.76
1.15
8
폴란드
1.56
1.14
1.14
1.06
1.1
9
영국
0.71
0.79
0.54
0.6
0.51
10
아일랜드
0.07
0.18
0.33
0.18
0.42
13
일본
0.01
0
0.04
0.02
0.03
22
중국
0.10
0.10
0.08
0.04
0.02
-
합계(1~10위)
15.89
15.61
17.4
14.78
15.08
주: 1) 순위는 2016년 기준, 2)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한국의 대프랑스 감귤류 설탕가공식품(HS Code 20083075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3
2014
2015
2016
대프랑스 수출액
0.04
0.02
0.64
1.25
전년대비 증감률
-55
-46
2653
95
프랑스 내 한국산 점유율
0.3
0.1
4.3
8.3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유기농 감귤류 가공식품 경쟁동향 및 경쟁기업
ㅇ 인근 아시아국 간 경쟁 구도에 주목할 필요
- 프랑스인들은 세계 각국의 식재료와 식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임. 아시아권의 경우 일본을 중심으로 고유의 식재료와 식품에 대한 관심과 개발 의지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짐.
- 특히 말차와 녹차, 앙금, 둥글레, 구기자, 오미자 등 현지에서 생산이 어렵거나 희귀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주스나 디저트, 비스킷 등 가공식품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도 있는 것으로 확인됨.
- 한편, 프랑스 내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한 유기농 가공식품 진출에 성공한 사례로는 일본 기업의 최초 유럽인증 주스가 있음.
- 식재료와 식품에 개방적인 프랑스 시장 특성과 세계 2위 강국인 프랑스 유통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기후 속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식재료들을 바탕으로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출시한다면 시장 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됨.
ㅇ 일본 기업(Bando Foods) 최초 유럽인증 유기농 영귤 주스
- 도쿠시마현에 위치한 반도 식품농장은 300~400미터 고지의 유자와 영귤, 유코(yukoh)를 7700㎡에서 재배해 연간 25톤의 과실을 수확함. 과실 일부는 일본에서 판매하고 나머지는 주스(파스퇴르 가공) 등 가공식품으로 판매·수출함.
- 일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과수 농사 시작부터 가공식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유럽 유기농 인증을 받음.
- 레몬 대체식품으로 프랑스에서 소개됨.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해 주스, 샐러드, 소르베, 칵테일, 초콜릿 첨가물 및 생선요리, 해산물 요리 등에 사용됨.
- 유통판매 인터넷사이트: www.umamiparis.com
□ 유기농 가공식품 유통망 및 주요 매체
유기농 전문잡지 및 매체
로고
인터넷 사이트
내용
www.bioalaune.com
유기농 식품 및 제품 전문잡지
www.meilleurs-produits-bio.com
100명의 전문심사위원의 테스트과정을 거쳐
매년 최고의 유기농 식품 및 제품 선정
자료원: 각각의 유기농 유통업체 홈페이지
유기농 대형마트 및 소상인
로고
인터넷 사이트
내용
https://naturalia.fr
2008년 카지노 대형식품유통 그룹 자회사 모노프리에 매각돼 급속도로 몸집을 키운 유기농 전문매장
/carrefour-bio
1997년부터 까르푸 Bio(유기농) 제품 판매해 옴. 2016년 매장 내5000여 개 유기농인증 제품들이 있고, 이 중 1800여 종이 까르푸Bio 라벨로 판매됨
www.bio-c-bon.eu/fr
2016년 전 세계 121개 체인점을 보유한 공격적 마케팅의 유기농 체인점. 2016년 일본1호점 오픈
www.biocoop.fr
1986년 설립된 유기농 식품 협동조합. 2002년 협동주식회사가 됨. 2016년 400개 지점 보유
www.biomonde.fr
유기농 소상인 협동조합
www.biopromo.fr
유기농 슈퍼 세일제품 및 프로모션 제품 안내 애플리케이션
www.lavieclaire.com
1948년 파리에 건강식품 조달을 위한 협동조합으로 시작. 2017년 11월 현재 300여 개 매장 보유한 유기농 마트 체인점
자료원: 각각의 유기농 유통업체 홈페이지
유기농 E-커머스
로고
인터넷 사이트
내용
www.greenweez.com
프랑스 제1의 유기농 E-커머스
www.natoora.fr
프랑스 제1의 유기농 E-장바구니. 국내는 36시간 이내, 파리-수도권은 24시간 이내 배달 보장
/alimentation-bio
2005년에 시작한 코스메틱 주류의 E-커머스. 식료품시장도 점차 확대
https://rutabago.com
매주 69유로 유기농 장바구니 배달, 1인당 1끼 8.6유로 꼴로 배분
자료원: 각각의 유기농 유통업체 홈페이지
□ 유기농 식품 인증 절차 및 관세
ㅇ 유기농 식품 및 가공식품 인증 절차
① 등록기관(Agence Bio)
② 인증기관(OC, Organisme Certificateur)에 사전조사 질의서 작성 및 평가 견적서 수령 및 계약
③ 감사기관(COFRAC 및 농산식품부에서 승인한 기관)
· 업체역량검사
· 유기농 인증 자격의 법적 유효성 인정
· 유기농 인증서와 허가증 발행
ㅇ 프랑스 유기농 시장공략을 위한 유럽 및 프랑스 유기농 인증 마크 획득은 필수
유기농 식품 및 가공식품 인증
인증 마크
내용
인증기관리스트(OC)
프랑스 농산품 및
농산 가공식품 유기농 인증
www.agencebio.org(등록기관), www.agrocert.fr,
www.ecocert.fr, www.certipaqbio.com,
www.qualite-france.com, www.certisud.fr,
유럽 농산품 및
농산 가공식품 유기농 인증
ㅇ 감귤류 설탕 첨가 가공식품(HS Code 200830) 관세
- 2011년 FTA 시 45%이던 것이 6년이 지난 2017년에 0%가 됨.
□ 시사점
ㅇ 프랑스 유기농 식품시장 폭발적 증가세에 발맞춰 유기농 인증 획득해야 함.
- 프랑스 자국의 거대 유통그룹들이 장악하는 프랑스 식품시장 수출에 어려움이 있으나, 자국 내 유기농 식품 조달 부족 현상이 있을 정도로 유기농 식품에 대한 유통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시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됨.
- 2017년 한국 감귤류 가공식품 수출량 감소 상황, 대프랑스 한국 식품시장 장기적 수출전망을 고려했을 때 한국발 고유 유기농 식품개발에 대한 빠른 태세 전환이 필요함.
- 유기농 식품판매를 위한 인증은 필수단계임. 이미 일본, 중국 등 유기농 식품 업계에서는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잠재 가능성 및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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