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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내 한류동향
    World Wide 2017. 11. 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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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내 한류동향
    2017-11-24 Soojung Han 콜롬비아 보고타무역관

    - 콘텐츠 수출을 넘어선 관련 산업 파급효과 기대 -

    - SNS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 필요 -

     



    □ 콜롬비아 내 한류 현황
        

      ㅇ 콜롬비아 내 한류는 단순히 드라마나 영화,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 문화 전반에 걸쳐 확대되는 추세(특히, 한국의 패션 및 메이크업에 많은 관심)
        

      ㅇ 콜롬비아 내 대학교와의 협력
        - 하베리아나(Javeriana) 대학교는 8월 3일을 '한국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8월 3일에 한국의 날 개최
        - 2016년 제1회 한국의 날 행사에는 대사 특강, 한식 시식회, 한국 영화 시사회, 태권도 시범, 한글 쓰기 강습, 한국 공예품 및 사전 전시회 등의 행사를 진행함.

        

      ㅇ 한류 확산을 위한 노력하는 한국
        - 2017년 10월 주콜롬비아 대한민국대사관은 한국 주간 행사를 마니살레스시 가톨릭 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 행사에는 양국 관계 발전 및 우리나라 발전 습 문화를 소개하는 특강, 한국 영화 상영 및 사진전 행사 등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약 400명의 학생 및 교수들이 참석함.

        

      ㅇ 동호회 현황
        - (남미 내 동호회 현황) 아메리카 지역 중 중남미 내에만 658개의 한류 동호회가 구축 있으며, 콜롬비아에는 약 20개의 동호회가 운영 중임.
        - 페루는 남미 내 한류의 중심이라 불릴 만큼 한류 팬이 많으며 약 114개의 동호회가 있음.

        - 페루에서는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가 수시로 열리고 있으며 JYJ, MBLAQ, 빅뱅, 김현중, 슈퍼주니어, 유키스 등의 한류 스타들이 꾸준히 방문 팬층을 넓히고 있음.

        - (전 세계 동호회 현황) 2016년 전 세계 109개국 조사 결과, 총 88개국에 1652개의 한류 동호회가 결성 있음. 총 5939만 명의 회원이 한류 공식 팬으로 활동 중임.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류 팬은 우리나라 인구수를 훌쩍 넘은 약 60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됨.


    2016년 세계 한류 동호회 현황

    구분

    아시아 및 대양주 지역

    아메리카 지역

    유럽 지역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동호회 수(개)

    403

    722

    417

    110

    인원 수(만 명)

    4,011

    901

    1,008

    20

    자료원한국국제교류재단


    □ 한류 산업별 현황
        

      ㅇ K-POP
        - (시장 현황)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10월 12~14일 동안 디지털 콘텐츠 정상회의가 개최됨. 이를 통해 콜롬비아 디지털 음악 산업은 2015~2020년 연평균 성장률 8% 증가를 전망했으며,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성장에 주목함.
        - (음원 유통 경로) 콜롬비아 정보통신부 산하기관(COLOMBIA 4.0)에 따르면 주요 음원 서비스 업체는 Apple Music, Spotify, Deezer, Google Music의 사용 빈도가 높음.
        - (주콜롬비아 대한민국대사관 행사) 2017년 10월, 제3회 K-STRAT 한류 행사 개최
        · 보고타 문화청(IDARTES) 및 Canal Capital 국영방송사의 후원으로 보고타 시청 산하의  Jorge Eliecer Gaitan 극장에서 진행. 콜롬비아 전역의 한류 팬들의 참여를 이끌며, 총 1700명의 팬이 참석하며 만석을 이룸.
        · 2018년 평창올림픽 평화 메시지 전달 및 마스코트 소개, K-POP Cover Dance 경연, 한류 분야별 인기투표, 한국 드라마 재연 경연 및 한류 소재 미술작품 대회 등을 진행

        - (K-POP의 인기) 현재 드라마보다 많은 팬을 보유한 장르는 K-POP  
        · 가수들의 칼군무와 리듬은 10~20대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유발하며,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하는 콜롬비아인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낮아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함.
        · 콜롬비아 K-POP 팬들은 한국 가수들의 화려한 패션 스타일 및 깨끗한 피부 메이크업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보임. 이에 따라 관련 산업 제품 수요 증가 예상
        ·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계기로 2012년부터 콜롬비아 최대의 문화 및 기술 관련 행사인 SOFA(Salón de Ocio y la Fantasía)에서 자체적으로 K-POP 댄스 콘테스트가 매년 개최되고 있음.
        · 2015년 인접국인 페루 리마에서 열린 케이팝(K-POP Night) 공연에 콜롬비아 및 중남미의 많은 팬들이 참석
        - (기업 광고) 한류 마케팅 활용의 대표적 예
        · LG 콜롬비아의 지원으로 매년 케이팝 경연대회 및 자사 신제품 출시 시 홍보 명목으로 초청해 이벤트를 열고 있음. 이에 따라 LG 제품 인지도 및 한국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이끄는 계기가 됨.


      ㅇ K-MOVIE
        - (콜롬비아 영화 시장현황) 콜롬비아 내 약 400개의 영화관이 있으며, 약 10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영화를 상영 중
        · 상영 영화관은 CINE COLOMBIA가 시장점유율 28.5%로 1위를 차지함. 그 외 ROYAL FILMS(22.5%), CINEMARK(16.9%), PROCINAL(14.2%), CINEPOLIS(5.4%), 기타(12.5%) 순
        · 2017년 기준 콜롬비아 영화 시장점유율은 약 10%, 해외 영화 시장점유율은 약 90%로 해외 영화 수입이 절대적으로 높음.
        · 2016년 콜롬비아 내 해외 영화 시장에서 한국 영화는 7.2% 점유율 차지


    콜롬비아 영화 관람객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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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매출액(천 달러)

    external_image 

    자료원: 콜롬비아 문화부(MinCultura)


        - (관람객 수) 2016년에 약 6000만 명 이상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이는 2015년 대비 3.9% 증가 수임.
        - (영화 매출액) 2016년에 1억8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2015년 대비 7.9% 증가함. 2013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임.
        - (영화 상영관 종류) 2016년 상영관 종류별 스크린은 총 1006개로 집계으며, 2015년 대비 7.5% 증가한 수임. 


    영화 상영관 종류

     (단위: 개)

    종류

    2015

    2016

    2D

    478

    492

    3D

    410

    453

    4D

    45

    44

    IMAX

    2

    2

    기타

    0

    15

    자료원: 콜롬비아 문화부(MinCultura)


        - (상영작) 2017년 '부산행', '아가씨' 상영
        · 2017년에는 콜롬비아에서도 크게 흥행한 '부산행',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정식 개봉으로 총 2편의 영화가 상영함.


    콜롬비아 한국영화 개봉작(2014~2017년)

    영화명

    상영 기간

    관객  및 스크린 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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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행


    2017년 1월 12(3)



    11만1422명, 80



    더빙


    external_image

    아가씨


    2017년 6월 8(7)



    3만608명, 20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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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시자들


    12 4(2)



    1만4000명, 50



    더빙


    자료원: ROYAL FILM


        - (주콜롬비아 대한민국대사관 행사) 한국 영화 홍보
        · 한국 영화 확산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대사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후원으로 '신세대 한국 영화' 영화제(Ciclo de Cine Coreano)를 콜롬비아 5개 도시(Bogota, Pereira, Barranquilla, Bucaramanga, Medellin)를 순회하며 상영함. 이후 한국 영화에 대한 감상 및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 마련
        · 상영영화: 피끓는청춘, 전국노래자랑, 관상, 미스터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캐치미, 은밀하게 위대하게

        - (인터뷰) 영화 상영기업인 인터뷰 진행(KOTRA 보고타 무역관 직접 방문)


    Royal film사의 영화 유통·배급 매니저 Andrea Pin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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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직접 촬영


        · 주로 액션 및 애니메이션 장르의 영화는 더빙 비율이 80% 이상으로, 이는 콜롬비아인들이 영화를 볼 때 자막 읽기를 꺼리는 특징을 반영한 것임. 반면 예술적 영화(예를 들어, 영화 '아가씨')는 대부분 자막 상영을 기본으로 한다고 함.
        · 부산행은 20~40대 남녀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음. 특히 중남미 자국 영화에서 볼 수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공포, 액션, 드라마 모두를 잡은 탄탄한 스토리에 감동했다고 함.
        · 주요 한국 영화 배급사로는 Cine Colombia Distribucion, Cineplex, Babilla Cine가 대표적임. 김기덕 감독 영화의 특허권을 최초로 얻은 배급사인 Babilla Cine에서는 올드보이, 달콤한 인생, 춘향뎐, 장화홍련, 괴물, 취화선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를 배급함.
        · 배급사별로 한국 영화 거래 업체는 CJ Entertainment, Opus Pictures 및 Finecut 등이 있다고 함.
        · 2017년 콜롬비아 대표 독립 영화제(Bogotá Independent Film Festival)에 홍상수 감독 영화가 참가 콜롬비아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킴.
        · Royal Film사 매니저는 개인적으로 카르타헤나 국제 영화제에 참가 우연히 김기덕 감독의 영화(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를 계기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최신작을 기대한다고 전함.
        · 2015년 중남미 최고 영화제인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국제 영화제(Cartagena Film Festival)에서 김기덕 감독의 회고전과 공개 콘퍼런스가 열림.


      ㅇ K-DRAMA
        - 콜롬비아 Canal capital TV를 통해 2010년 1~4월까지 '대장금' 방영을 첫 시작으로, 이후 주요 민영방송에서 '천일의 약속', '내 남자의 여자' 등이 방영되면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 증가 
        - 한국 드라마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이끈 작품은 2013년 3~5월에 방영된 '제빵왕 김탁구'임. 이 드라마는 콜롬비아 최대 민영방송인 RCN TV에서 방송 큰 인기를 끌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임.
        - 최근 2015년 5월부터 '시크릿 가든'이 인기리에 방영됐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 사업으로 '드림하이'가 CANAL 13을 통해 전국에 방송됨.


      ㅇ 한국어 및 한국문화(콜롬비아 보고타 세종학당 담당자와 인터뷰 진행 내용)
        - (전문가 초빙 수업) 콜롬비아 보고타 세종학당은 문화 특성화 학당으로, 한국 문화 체험 수업의 기회가 높은 것으로 유명
        · 방문한 예술가(사물놀이 꼭두쇠, 경기민요 소리꾼, 피아니스트)들이 세종학당을 방문 약 20명의 참가자에게 한국의 악기 소리 및 전통 가락 전수하는 수업을 진행함.
        ·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가에게 직접 연수를 받을 기회를 갖게 돼 한국문화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느끼게 된 시간이라고 전함.
        - (문화 알리기) 세종학당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 김치 담그기, 예쁜 글씨 쓰기 대회 등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 진행
        - (세종학당 현황) 2017년 기준 한 학기 평균 170명의 학생이 배우고 있으며, 총 8명의 한국 선생님이 지도하고 있음(2012년 첫 개교 시 27명 학생으로 시작).
        · 10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있음. 특히, 10~20대의 학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
        -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첫 시작은 K-POP, K-DRAMA 
        · 한국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세종학당을 찾는 학생들이 대부분
        · 태평양 동맹 수장국인 콜롬비아는 '아시아 국가에서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다', '한국 경제 발전의 급성장을 통해 콜롬비아가 이룩할 수 있는 점' 등 의견을 나누는 심층 토론도 진행함. 한국 경제, 사회, 문화 등 조금 더 전문적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는 학생들로 변화하고 있음.

        - (2018년 계획) 제2회 문화 아카데미

        · 2018년 3~4월쯤 콜롬비아 제2회 문화 아카데미 진행 예정

        · 콜롬비아 국립대학교(Nacional de Universidad)와 사립대학교(Universidad jorge tadeo lozano bogota) 외 2~3개 추가 대학교와의 협업으로 진행할 예정


    김치 만들기 수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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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보고타 세종학당

    □ 시사점


      ㅇ 콜롬비아 콘텐츠 시장 성장 기대
        - 콜롬비아 정부는 인터넷 환경 개선정책(Plan Vive Digital, 2010~2018)을 내세우며 콜롬비아 디지털화를 위한 인터넷 환경을 개선할 계획
        - 광케이블 설치율 100%, 인터넷 접근성 증대(3배), 콜롬비아 빈곤 계층의 인터넷 보급률 63%, Digital Kiosk 7600여 개를 구축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서 콜롬비아 내 콘텐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


      ㅇ 한류 콘텐츠 수출을 통해 추가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 콘텐츠 직접수출을 통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이에 따른 K-POP, K-DRAMA 콘텐츠를 통한 소비재(화장품, 의류 등) 연관 산업 수출을 견인할 수 있음.


    콜롬비아 뷰티 유튜버들의 한국 로드숍 화장품 소개

    유튜버 채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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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ma tatu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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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udipia

    구독자 수

    14만3430명

    151만4298명

    동영상 수

    413개

    153개

    업체 및 제품명

    토니모리, 팬더의 꿈 쏘쿨 아이스틱

    토니모리, 아이 앰 리얼 마스크 팩

    자료원: 각 Mama tatuada, Claudipia 공식 유튜브 채널, 각 로드숍 공식 사이트


      ㅇ 콘텐츠 제공 이외 수익창출 방법의 다양화
        - 단순한 방영권 거래에서 벗어나 리메이크, 포맷 거래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해외 콘텐츠 시장 공략이 필요(한국의 유명 예능 프로그램을 콜롬비아 버전으로 리메이크 등)

        

      ㅇ 웹툰 및 게임 시장 활성화에 집중
         - 콜롬비아는 축구에 열광하는 나라로 축구를 소재로 한 게임 등 콜롬비아 콘텐츠시장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콜롬비아의 문화와 트렌드를 읽는 것이 관건


      ㅇ 맞춤형 콘텐츠 수출이 성공의 지름길

        - 공용어나 자국어로 된 한국문화 정보 부족 및 한류체험이 가능한 기회 부족으로 인해 한류 콘텐츠 이용 시 불편하다고 느낀다고 응답. 해당 부분 개선 후 수출하는 것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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