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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산 OLED 패널의 반격? 세계 최초 인쇄식 디스플레이 선보여
    World Wide 2017. 6. 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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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산 OLED 패널의 반격? 세계 최초 인쇄식 디스플레이 선보여
    2017-06-01 고충성 일본 후쿠오카무역관

    - 기존 OLED 디스플레이 제조법 대비 효율성이 뛰어나고 대형화도 용이 -
    - 우선 틈새시장인 중형 패널시장 공략 도모 -




    □ 개요


      ㅇ 일본 JOLED사가 지난 5월 17일, 세계 최초로 잉크젯 인쇄방식으로 제작한 21.6인치형 유기 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개했음.


      ㅇ 해상도는 829만 화소(Full HD의 4배 해상도), 두께 1.3㎜, 중량 500g, 수명(초기 휘도에서 5% 감소할 때까지의 시점 기준)은 1000시간임.


      ㅇ 2017년 6월부터 이시카와현(石川県)에 위치한 재팬디스플레이(JDI)사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라인 가동 예정. 4.5세대(730 x 920) 기판용으로 초기에는 월 2000개 정도의 생산을 예정하고 있음.
       
    □ 기존 OLED 디스플레이 생산방식과의 차이점


      ㅇ 기존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방식은 진공환경에서 재료를 가열 및 증발시켜 패널에 색을 입히는 증착법이 주류를 이룸.
        -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소형 패널(5~10인치) 제조 시에는 대개 RGB(Red, Green, Blue) 화소를 하나씩 형성시키는 'RGB 증착법'이 사용됨. 
        - TV 등에 쓰이는 대형 패널(50인치 이상)의 경우 RGB층을 겹겹이 쌓아 백색을 형성시키는 '백색EL 증착법'이 널리 사용됨.


      ㅇ 증착법은 진공환경을 만들기 위한 설비가 있어야 하며, 패널의 필요한 부위에만 막을 형성시키기 위해 마스크(특정 부위의 증착을 차단하기 위한 판)가 필요한데다가 일부 RGB 재료가 진공 설비나 마스크에도 부착되는 등 효율성이 낮은 점이 단점임.


      ㅇ 또한 기술적으로 RGB 증착법은 12인치 이상 중대형 패널에는 적용이 어렵고, 백색 EL 증착법의 경우 성능 및 구조상의 제약으로 중소형 패널에는 적용이 어려움. 


      ㅇ JOLED사가 개발한 인쇄방식은 RGB 재료를 패널에 직접 인쇄하는 방식으로 진공 환경 및 마스크가 필요없고, 중소형부터 대형 패널까지 제작이 가능하며 필요한 부분에만 재료를 인쇄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음. 비용면에서도 증착법에 비해 15~20% 정도 절감 효과가 기대됨.


    잉크젯 인쇄방식과 증착법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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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JOLED 홈페이지 등    


    □ 일본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결정체, JOLED


      ㅇ JOLED는 일본 산업혁신기구(INCJ)의 주도하에, 재팬디스플레이(JDI), SONY 및 Panasonic의OLED 패널사업을 통합해서 2015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일본 OLED 기술을 총집결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 공동 연합체로 볼 수 있음.
        - 산업혁신기구(INCJ)는 일본의 산업기술력 강화를 목적으로 2009년에 설립됐으며 첨단기술의 신사업, 유망 벤처기업, 대기업의 사업재편 등에 자금을 투자하는 정부주도 투자펀드 운영기관임.     


      ㅇ SONY와 Panasonic은 2012년 경부터 OLED 디스플레이 공동개발을 추진했으나 기술개발 및 가격경쟁력 확보에 실패해 2013년 12월에 제휴를 해제하고, 양사 모두 OLED 사업에서 철수했음.


      ㅇ 산업혁신기구가 SONY, Panasonic의 OLED사업 부문을 인수했으며, 해당 기구의 주도 하에 재팬디스플레이사를 중심으로 OLED 디스플레이 사업을 집결, JOLED라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현재에 이름.


    민관 합작으로 설립된 'J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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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 


    □ 전망


      ㅇ 현재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 있어 삼성, LG디스플레이가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여기에 중국, 대만 기업이 추격하는 양상임. 특히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5~10인치의 소형 패널의 경우 삼성이, TV 등에 사용되는 50인치 이상의 대형 패널은 LG 디스플레이가은 점유율을 보임.


      ㅇ JOLED사는 증착법을 통한 생산이 어려운 12~32인치 규모의 중형 패널 시장 공략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임.


      ㅇ 중형 패널의 경우 액정 패널이 대세로 20~32인치 액정 모니터 시장은 연간 약 1억대로 추정되는데, JOLED는 액정패널 대비 얇고 구부릴 수 있는 OLED 디스플레이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 액정 패널의 상위 1%(100만 대)시장을 타깃으로 함.


      ㅇ SONY의 초음파 진단장치 모니터에 JOLED 패널 사용이 확정되는 등 의료용 장비에 수요가 있을 전망이며 사이니지, PC 게이밍 모니터, 태블릿 PC,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틈새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JOLED의 전략임.   


    JOLED 중형 패널을 활용한 SONY의 초음파 진단 장치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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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JOLED 홈페이지


      ㅇ JOLED는 패널 판매 외에 제조설비 및 장치, 디바이스 설계 등의 노하우를 유상으로 제공하는 사업 모델도 병행 추진  


    □ 시사점


      ㅇ 애플이 2018년 출시 예정인 iPhone 모델 화면에 OLED 패널을 사용할 의향을 나타내는 등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음.  


      ㅇ Research In China에 의하면, 전 세계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0년에 33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현재까지는 스마트폰 용 수요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관련 기술의 발달로 향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관련 제품 등 활용 범위 확대가 예상됨.


      ㅇ 특히 자동차와 IT의 융합으로 인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및 자동차의 경량화 경향 등으로 인해 향후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수요가 확대될 전망임.


      ㅇ JOLED의 중소형 OLED 패널이 신규 수요창출에 성공할 경우, OLED 디스플레이 시장 판도에 변화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음.
        - 현재 한국이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OLED 제조장치, OLED 재료 및 소재 분야에서는 일본기업이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어 일본산 OLED 디스플레이가 선전할 경우 일본 내  제반 관련분야에 큰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임.


    일본 OLED 제조장치 및 재료·소재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 리스트

    분류

    기업명

    제품

    비고

    OLED

    디스플레이 
    제조 장치

    알박(ULVAC)

    액정박막제조장치

    세계점유율 1위

    도쿄일렉트론

    잉크젯 인쇄장치

    세계점유율 1위

    Canon-Tokki

    증착 장치

    삼성, LG가 주요 고객

    히라타기공(平田機工)

    진공장치 부품

    원천기술 보유

    OLED

    디스플레이
     재료 소재

    이데미츠코산(出光興産)

    발광 재료

    세계점유율 1위, LG에 납품

    미쓰비시화학(三菱化)

    도포형 발광재료

    증착형 대비 80% 코스트절감 

    우베코산(宇部興産)

    필름 기판

    삼성과 합작

    대일본인쇄(大日本印刷)

    증착 마스크

    세계점유율 1위

    닛또덴코(日東電工)

    편광판

    세계점유율 2위

    자료원: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ㅇ 또한 글로벌시장에서 증착법이 주류를 이루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이 인쇄방식으로 이행될 경우 제조장치 및 재료 분야에 있어서도 가치사슬의 변동이 일어날 수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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