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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주거용 건축자재 수요 증가
    World Wide 2017. 6. 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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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주거용 건축자재 수요 증가
    2017-06-12 방지원 캐나다 토론토무역관

    - 인구 증가, 저금리 등으로 주택시장 활황… 주거용 건축자재 수요 확대 -
    - 정부의 친환경적인 정책 추진으로 녹색 건축자재 성장 전망 -




    □ 시장 현황 및 규모


      ㅇ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15년 캐나다 건축업 규모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3630억 캐나다 달러를 기록

        - 산업 건축 인허가 감소(-7.4%), 정부 인프라 인허가 감소(-6.7%) 등이 주요 원인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거용 건축은 성장세를 보인 유일한 부문으로, 2015년 총 주거용 건축인허가는 전년 대비 1% 증가한 21만 건을 기록

        - 특히 온타리오 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내 건축인허가는 전년보다 각각 6.4%, 27.0% 인상한 7만3000건과 3만6000건을 기록해 토론토, 밴쿠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한 개발·건축 사업 진행 중

        - 같은 기간 앨버타 주와 퀘벡 주는 각 3만9000건(-6.9%), 3만8000건(-6.8%) 기록


      ㅇ 콘도미니엄(고급아파트), 이민자 인구 유입, 저금리 정책 장기화 등 최근 캐나다 건설시장 호황에 힘입어 주거용 건축자재 수요 확대

        - 최근 토론토 등 캐나다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 폭등에 따라 1인가구는 비교적 저렴하고 지리적 위치가 우수한 콘도미니엄 등 중‧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추세

        - 캐나다 연방정부는 가족초청이민 쿼터 확대(2017년 6만4000명), 취업비자 발급기간 완화 등 다양한 규제를 잇달아 개정하며 이민 인구 유입이 증가하는 추세

        -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해 주택분양시장 호조


      ㅇ 2009년 국세청은 Home Buyers' Tax Credit(HBTC)을 시행해 첫 주택을 구매하는 신규 주택 구입자(First Home Buyer)에게 법적 비용 등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 중


    □ 대한 수입 증가 품목 1: 알루미늄 자재(HS Code 7610)


      ㅇ 연방정부의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알루미늄 및 PVC 자재 등 친환경적인 건축자재에 대한 소비 트렌드 부상

        - 정부는 2030년부터 신규 주택의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를 선언, 기존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거나 제로에너지 신규 주택을 구매할 경우 인센티브 지급

        * 고단열 건축자재와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해 외부 에너지의 유입을 최소화한 건축물


      ㅇ 2016년 기준 대한 알루미늄 자재 수입액은 7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 이는 전년 대비 약 37% 증가

        - 바닥재, 지붕자재, 창문, 문, 파이프 등의 제품 수요 증가


    연도별 알루미늄 자재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

    2014년

    2015년

    2016년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1

    미국

    203,991

    -0.93

    197,616

    -3.13

    195,858

    -0.89

    2

    중국

    58,790

    -13.37

    56,637

    -3.65

    56,868

    0.41

    3

    네덜란드

    10,045

    43.28

    9,834

    -2.10

    12,410

    26.20

    4

    멕시코

    16,181

    126.31

    11,352

    -29.84

    9,772

    -13.92

    5

    대한민국

    6,493

    81.42

    5,138

    -20.86

    7,049

    37.17

    6

    독일

    5,222

    -10.82

    6,687

    28.04

    5,700

    -14.76

    7

    캐나다(재수입)

    1,531

    34.87

    1,699

    10.99

    3,773

    122.13

    8

    오스트리아

    1,080

    65.50

    1,993

    84.56

    2,032

    1.95

    9

    인도

    804

    54.28

    697

    -13.25

    1,815

    160.2

    10

    스페인

    2,586

    1016.94

    832

    -67.84

    1,406

    69.1

    총액

    325,159

    3.92

    309,006

    -4.97

    311,691

    0.87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ㅇ 주요 경쟁업체로는 Ryerson Tull(미국), Ken-Mac Metals(미국), Samuel Son&Co. Ltd.(캐나다) 등 존재


      ㅇ 창틀, 창문 및 문(HS Code 7610.10.10), 기타(HS Code 7610.90.90) 품목은 한-캐나다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2017년 기준, 2.5%), 가격경쟁력 확보 등으로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

        - 해당 품목은 2019년부터 무관세가 적용될 예정

        - 일본, 영국, 대만 등에는 최혜국관세(MFN) 6.5% 적용되며,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등 일반특혜관세(GPT) 5% 부과


    □ 대한 수입 증가 품목 2: 절연케이블(HS Code 8544)


      ㅇ 건축, 에너지, 광업 등 활용범위가 다양하며 지속적인 수요로 인해 시장은 안정적인 편

        - 건축자재용 절연케이블은 크게 전력, 소방, 제어, 통신 케이블로 구분


      ㅇ 2016년 기준 한국산 절연케이블 수입액은 30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전년 대비 94% 급증

        - 시장 점유율이 높은 미국, 중국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

        - 품질 등 중국산 케이블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수입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 독일 수출업체는 ISO9001 인증을 보유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해 인지도가 높음.

        - 최근 2년간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일본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절연케이블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

    2014년

    2015년

    2016년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1

    미국

    1,534,113

    -5.27

    1,265,812

    -17.49

    1,172,440

    -7.38

    2

    멕시코

    1,011,686

    -0.20

    997,966

    -1.36

    1,033,068

    3.52

    3

    중국

    431,752

    4.38

    390,446

    -9.57

    377,751

    -3.25

    4

    필리핀

    315,932

    1.82

    324,618

    2.75

    290,717

    -10.44

    5

    베트남

    118,144

    10.09

    125,259

    6.02

    132,053

    5.42

    6

    일본

    27,773

    -19.93

    31,518

    13.48

    60,739

    92.71

    7

    온두라스

    30,940

    -11.23

    46,765

    51.15

    44,308

    -5.25

    8

    독일

    39,034

    -30.59

    37,527

    -3.86

    35,273

    -6.01

    9

    대한민국

    14,422

    45.47

    15,495

    7.44

    30,103

    94.27

    10

    인도네시아

    7,073

    -51.78

    6,870

    -2.88

    21,570

    214.00

    총액

    3,743,430

    -2.61

    3,428,739

    -8.41

    3,388,080

    -1.19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ㅇ 주요 경쟁업체로는 General Cable(미국), Cerrowire(미국), Belden(미국), Cobra-Electronica(멕시코) 등


      ㅇ 해당 품목은 캐나다 FTA가 발효된 2015년 1월부터 무관세가 적용됨.


    □ 대한 수입 증가 품목 3: 바닥재(HS Code 3918)


      ㅇ 캐나다 내 바닥재 생산 제조업체는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임.


      ㅇ HS Code 기준 바닥재 종류는 크게 플라스틱류(3918), 나무재질류(4410), 파이어보드(4411)로 분류됨.

        - 이외 원목, 목재류(Wood and Cork Flooring), 세라믹류(Ceramics), 스톤류(Marble, granite, slate, terrazo tiles and other natural stone tiles), 카펫(Carpeting), 플라스틱, 리놀륨(Plastic and linoleum floor coverings) 등이 포함됨.

        - 우리나라는 캐나다의 플라스틱 바닥재 주요 수입국가 3위를 차지한 반면, 나무재질류, 파이어보드 바닥재 시장에는 아직 진출하지 못한 상황


      ㅇ 카펫 제품은 스타일, 색상 및 감촉 등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으나 위생문제가 자주 지적되면서 하드우드 바닥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ㅇ 2016년 캐나다의 대한국 플라스틱 바닥재 수입액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3300만 달러를 기록


    플라스틱 바닥재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

    2014년

    2015년

    2016년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1

    중국

    147,980

    26.34

    150,927

    1.99

    171,031

    13.32

    2

    미국

    121,951

    -6.29

    104,250

    -14.51

    110,383

    5.88

    3

    대한민국

    24,259

    23.72

    28.305

    16.68

    33,255

    17.49

    4

    벨기에

    6,806

    -5.27

    6,911

    1.54

    8,097

    17.16

    5

    프랑스

    9,844

    -5.35

    9,994

    1.53

    7,709

    -22.87

    6

    스웨덴

    7,956

    -17.50

    5,949

    -25.22

    6,418

    7.87

    7

    영국

    6,502

    -22.72

    6,604

    1.57

    5,984

    -9.39

    8

    독일

    3,240

    -4.58

    4,536

    40.01

    4,530

    -0.14

    9

    네덜란드

    1,619

    -40.06

    2,714

    67.61

    2,734

    0.75

    10

    대만

    2,224

    -28.37

    2,391

    7.51

    2,399

    0.36

    총액

    338,292

    6.42

    329,351

    -2.64

    360,793

    9.55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ㅇ 경쟁업체로는 American Biltrite(미국), Armstrong(미국), Unilin Industries(벨기에), Johnsonite(캐나다) 등이 있으며, 캐나다 시장 내 높은 시장지위를 갖고 있음.


      ㅇ 해당 품목(HS Code 3918)은 한-캐나다 FTA가 발효된 2015년 1월부터 무관세가 적용됨.

        - 최혜국관세(MFN), 일반특혜관세(GPT) 각각 6.5%, 3% 부과


    □ 프로젝트 발주 및 건축자재 유통구조


    캐나다 건축자재 유통구조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체 자료


      ㅇ 대형 건설사가 아닌 건축·설계사(Architect) 또는 엔지니어(Spec. writer)가 건축 프로젝트 발주에 대한 영향력 행사

        - 프로젝트에 사용될 건축자재의 브랜드가 건축·설계사 또는 엔지니어로부터 최종 결정돼 신규 브랜드의 진입장벽이 높은 편

        - 캐나다 시장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건축, 건설업체는 기존 거래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


      ㅇ 대다수의 현지 시공업체들은 물량, 재고관리 등의 이유로 대규모 유통업체를 통해 건축자재를 대량 구매하는 게 일반적


      ㅇ 일반 가정용 리모델링, DIY 등을 담당하는 소규모 건설업자의 경우 대형 소매업체를 통해 제품 구매


      ㅇ 건축자재 유통업체는 크게 건축자재 전문 유통업체, 빅박스 소매업체, 시공업체로 분류됨.

        - 대표적인 DIY(Do It Yourself) 대형 소매업체로는 Canadian Tire, The Home Depot, Lowe’s Company 등


    □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


      ㅇ 주택 개발 지역이나 인구 밀도 또는 이민자 유입이 높은 지역을 파악해 시장우위 선점 필요


      ㅇ 엄격한 안전 및 인증규제로 CSA, ISO 9001 등 현지에서 마케팅에 필요한 규격 인증 획득 필수


      ㅇ 캐나다는 연방건축법(National Building Code)과 지역(州)별 건축법(Building Code)이 상이하므로 이에 대한 사전 정보조사 필수

        - 수출제품이 연방건축법에 부합하나 지자체의 건축법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주정부에 건축 허가 신청 가능


      ㅇ 캐나다는 느린 프로젝트 진행속도와 짧은 리드타임이 특징

        - 시공업체가 건축자에게 기존의 제품이 아닌 새로운 제품을 제안할 경우, 건축자가 제품에 대해 검토하는 기간이 평균 2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됨.


      ㅇ 캐나다는 겨울철이 6개월가량 지속되는 등 지역별 기후조건이 상이하므로, 현지 바이어들은 일반적으로 캐나다의 혹독한 날씨를 견딜 수 있는 제품에 대해 민감한 성향이 강함.

        - 이러한 소비 성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 현지 시장 진출의 중요한 요소


      ㅇ The Buildings Show, Construct Canada, Buildex 등 현지 주요 건축자재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을 이해하고 한국산 제품에 대해 알리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 시사점


      ㅇ 캐나다 시장은 아직 저가브랜드가 자리 잡지 않은 시장으로 시장가격이 높고 마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됨.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경쟁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함.


      ㅇ 캐나다 정부가 과열된 건축 및 부동산 시장을 냉각하기 위해 취득세 부과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시장 억제 효과를 거둘 것인지에 대한 여부가 주목받고 있음.

        - 2016년 8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는 외국인 부동산특별취득세(Foreign Buyers Tax, 15%)를 도입

        - 2017년 4월 온타리오 주도 외국인 특별취득세를 도입해 15% 부과 결정


      ㅇ 정부의 시책에도 불구하고 이민자 수용 확대, 저금리 장기화, 캐나다 달러 약세 장기화, 인구 노령화 등으로 향후 5년 동안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자유당 정부는 2017년 신규 이민자 수용 규모를 30만 명으로 확대, 토론토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돼 건축자재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ㅇ 우리 기업의 캐나다 건축자재 시장 진출은 미미한 상황이나 한-캐나다 FTA, 가격경쟁력 등을 활용해 시장 진입 가속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됨.

        - 상기 품목을 제외한 유리타일(HS Code 6908), 시멘트 패널(HS Code 6808) 등은 캐나다 수요 급등 품목에 해당되나 우리나라 수출이 부진한 상황

        - 시멘트 패널의 경우 친환경 건축 마감재로 부패 없이 캐나다의 혹독한 날씨를 견디는 특성으로 각광받고 있음.


      ㅇ 또한, 정부의 친환경적인 정책 추진에 따라 녹색건축자재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측되므로, 틈새시장의 가능성도 적극 고려해야 함.

        -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시행하는 친환경 건축물 국제인증제도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 부합하는 건축자재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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